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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김승규


울산 현대 No.18
김승규 (金承奎 / Kim Seung-Gyu)
국적 대한민국
생년월일 1990년 9월 30일
출신지 울산광역시
포지션 골키퍼
신체조건 192cm / 79kg
등번호 18번
프로입단 2005년 울산 현대 축구단
소속팀 울산 현대 축구단(2005~)
국가대표 5경기

Contents

1. 소개
2. 기타

1. 소개

갓승규
BBC:한국에선 부폰이 벤치라는데 맞습니까?? 아자르:네, 맞습니다. 믿으면 골룸.
2013시즌 K리그 최고의 골키퍼

K리그 울산 현대 소속의 골키퍼.

울산 현대 산하 U-15팀인 현대중학교 시절부터 능력을 발휘하여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고, 이례적으로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울산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1][2] 미성년자의 어린 선수가 실제로 공식경기에 출전하기는 어렵겠지만 선배 골키퍼들과 함께 훈련을 받으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라는 파격적인 배려였다. [3]

울산 입단 후 세 번째 시즌인 2008년 처음 데뷔경기를 가졌다. 그런데 그 경기가 바로 한 시즌 성적이 좌우되는 준 플레이오프 경기였고, 상대팀은 울산의 숙적이자 영남 더비의 더비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였다. 이 경기에서 연장전 말미에 승부차기용 선수로 김영광을 대신해 투입되었고, 상대 1,2번 키커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소속팀 울산을 플레이오프로 진출시켰다. K리그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데뷔였으며 이 때 부터 포항 스틸러스 팬들은 김승규의 해외진출을 기원할 정도로 김승규와 지긋지긋한 악연을 쌓기 시작한다.

두 시즌을 벤치에서 쉬고 2011년에 다시 K리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 무대도 마찬가지로 준플레이오프 경기였다. 수원을 상대로 이번에도 연장전에 교체 투입되었고 2008년과 똑같이 승부차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플레이오프로 진출한 울산의 상대는 이번에도 라이벌 포항이었는데, 김영광 대신[4] 선발 출장한 김승규는 전반전에만 포항의 페널티킥을 두 개 연속으로 막아내는 신기를 선보였다. 울산은 후반전 설기현의 결승골로 포항을 1-0으로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였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서 전북에 무릎을 꿇었지만 정규시즌을 6위로 마친 울산이 6강 PO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준우승이라는 이변을 일으킨 데에는 김승규의 공이 컸다.

상술한 대로 페널티킥 방어에 엄청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미 페널티킥을 잘 막기로는 세계적인 수준이었던 이운재를 능가할 정도. 공식경기에서 허용한 페널티킥보다 막은 페널티킥이 더 많다고도 한다.(정확한 수치 추가바람) 페널티킥 선방의 비결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는데 내가 은퇴하기 전까지는 아무한테도 알려주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어린 나이에 K리그에 입성할 만큼 촉망받는 유망주였기에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거쳤다. 2007년 국내에서 개최된 FIFA U-17 월드컵 당시에도 대표팀에 선발[5]되어 주전 수문장으로 낙점되었다.[6] 조별예선 3경기에서 4실점으로 딱히 선전하지도 부진하지도 않았다고 볼 수 있지만 팀이 안방에서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내는 바람에... 여기에다가 마지막 경기 토고전에서 2-1로 앞서던 후반 말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끄는 듯한 플레이를 보여서 까임을 당했다.[7]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에도 발탁되어 동료들보다 한 살이 어림에도 불구하고 주전으로 활약했다. 감독이 홍명보로 바뀐 이후에도 꾸준히 중용되었고, 2009년 FIFA U-20 월드컵 8강의 업적을 이룰 때에도 첫 경기를 제외[8]하고 선발로 출전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에도 선발되었고 주전으로 활약했다. 준결승까지 순항하던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UAE를 만났고, 전후반 및 연장 후반 막판까지 양팀은 득점 없이 팽팽히 맞섰다. 이 때 홍명보 감독은 승부차기를 대비하기 위해 김승규를 빼고 이범영을 교체투입했는데, 이범영이 투입되어 몸이 풀리기도 전에 UAE가 갑자기 맹공을 퍼붓더니 연장 종료를 1분 남겨놓고 골을 넣어 버린다.(...) 결국 대표팀은 결승 진출 실패. 축구팬들은 페널티킥 선방에 일가견이 있는 김승규를 빼고 이범영을 투입한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홍명보를 맹렬히 깠다.[9]

홍명보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은 올림픽 대표팀에서의 경우 한 살 위인 이범영, 하강진과 주전경쟁을 펼쳤다. 결과는 하강진은 일찌감치 밀려나고 이범영이 주전경쟁에서 앞서나가서 김승규는 이범영의 백업 역할로 최종 엔트리에 들 것이 점쳐졌다. 그러나 정성룡이 와일드카드로 뽑혀 치고들어오는 바람에 주전이었던 이범영은 백업으로, 백업이었던 김승규는 런던행 티켓 자체가 날아가 버렸다.(...)

소속팀에서 그 동안은 김영광의 아성에 가려 쭉 콩라인이었고 이따금씩 출전하여 페널티킥을 막는 깜짝 선방을 보여주는 정도였으나 2012 시즌 빡빡한 경기일정과 김영광의 대표팀 차출 등으로 인해 제법 많은 경기를 뛰었다. 그렇더라도 김영광이 있는 한 울산에서 얼굴을 많이 보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중론... 이었는데

2013년 김영광의 부상이 둘의 운명을 완전히 뒤바꾸어 버린다. 김영광이 부상이던 기간에 대신 주전 GK 장갑을 끼게 된 김승규가 그야말로 펄펄 날아다니기 시작한 것. 이후 김영광이 부상에서 회복하였으나 복귀전이었던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5실점을 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줘버린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김영광은 완벽히 주전자리에서 밀려났으며 김승규가 기나긴 후보 생활을 끝내고 주전으로 도약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리그에서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2013년 8월 14일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뤘으며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2013년 11월 15일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도 출전하여 2:1 승리에 기여했다.

2013년 11월 현재는 정성룡의 부진으로 인해 새로운 차기 국대 주전 골키퍼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K리그와 국대 두 곳 모두 김승규가 더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고...

그러나 11월 정성룡과의 차기 수문장 맞대결로 펼쳐진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염기훈오른발크로스를 펀칭을 잘못해 자기 골문으로 집어넣으며 자책성 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K리그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 포항 스틸러스와의 시즌 최종전 홈경기에서는 90분 동안 포항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놓고 후반 추가시간 95분에 상대의 세트피스에 이은 정면슈팅을 잡지 못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그라운드에 누워버리며 멘붕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성룡과의 국가대표 수문장 경쟁을 놓고 언론의 계속된 보도로 인해 정성룡뿐만 아니라 김승규도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2014년 3월 AFC 챔피언스 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 팀이 고전하는 와중에 세 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2-0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2014시즌에도 준수한 폼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2013시즌의 절정이었던 활약까지는 아니었고 같은 시기에 정성룡의 폼이 되살아나면서 2014년 세 차례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는 모두 정성룡에게 주전을 내줬다. 그러나 마지막 평가전 무대였던 가나전에서 정성룡이 4실점을 하는 바람에... 비슷하게 골키퍼간 치열한 주전경쟁이 벌어졌던 2002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은 최종평가전인 프랑스전에서 김병지를 기용할 정도로 끝까지 경쟁의 팽팽함을 늦추지 않았던 데 비해 마지막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정성룡에게 주전을 맡긴 홍명보 감독의 선수기용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도대체 히딩크에게서 뭘 배웠...



브라질 월드컵에선 러시아 전과 알제리 전에선 벤치를 지켰으나. 알제리 전에서 2-4로 대패하면서 정성룡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더욱 증폭했고, 이를 반영하듯 마지막 벨기에 전에선 선발출장했다. 경기는 0:1로 졌지만, 김승규 골키퍼에 대한 반응은 이런 애를 왜 안 쓰고 벤치에 앉혀뒀냐?!. 수비진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과 나올때 나오고 좁힐때 좁혀주는 침착한 상황 판단으로 안정감 있게 대한민국의 골문을 지켰으며 슈퍼세이브도 몇 번 선보였다. 실점 상황도 첫 슈팅은 막았으나, 수비수가 뒤따라오는 2선 공격수를 멀뚱히 놓치는 바람에 먹힌 것으로 골키퍼의 실수로는 볼 수 없다. 비록 경기는 패했으나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의 앞 날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경기였다.
국대주전을 관광 보내놨더니 카시야스가 나오네... 뭐,임마??

2. 기타

  •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오재석과 싸이에 이런 글을 남겼다가 야구팬들의 공분을 사면서 결국 욕만 한 바가지 먹고 삭제한 적이 있다. 일단 주어는 없지만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햄버거 먹은 팀 중에서 금메달을 딴 팀은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뿐이니, 야구팀을 겨냥하고 쓴 글이 확실하다. 당시 야구대표팀은 현지 식사가 입에 맞지 않아 피자, 햄버거를 밥 대신 먹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었는데, 정작 축구팀은 쇠고기 공수해서 구워먹고도 허무하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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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지금은 관련법규가 개정되어 18세 미만의 선수는 프로구단과 계약을 할 수 없지만 당시엔 가능했다. 이청용, 고명진 등...
  • [2] 프로선수로서의 적은 울산 현대에 두고 한편으로는 현대고등학교에 다녔다고 한다.
  • [3] 울산의 주전골키퍼는 그때 당시부터 지금까지 쭈욱 김영광이었다.보고 배우는 건 좋은데 천상 콩라인
  • [4] 경고누적
  • [5] 윤빛가람, 오재석 등과 동갑내기
  • [6] 연령이 연령이다 보니 당시 대표팀에서 유일한 프로 신분이었다.
  • [7] 조3위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을 노리려면 최대한 골득실을 벌어 놓아야 했는데 한 골 차 승리를 지키려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
  • [8] 이범영이 선발
  • [9] 당시 연장전을 치르면서 체력이 고갈되어 제대로 뛰지도 못하던 선수가 몇 명 있었는데 이 선수들에 대한 교체보다 골키퍼 교체가 시급했는지 의문이다. 홍명보 감독도 이 경기의 패배는 자신의 선수기용 실수가 맞다고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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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irror.enha.kr/wiki/%EA%B9%80%EC%8A%B9%EA%B7%9C

해당 내용은 엔하위키 에서 가져온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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