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전주 전동성당

media/지극히 주관적인 여행일지

by 끄트머리 사무실 2014. 6. 10. 14:18

본문

반응형



전주 전동성당


전주 한옥마을에 1박 2일로 여행(?) 구경(?)을 갔다.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곳이지만 그닥 기대를 안해서 인지..아니면 진짜 그래 보이는지..별로 다른 여행지에 비해 남는 것이 없었다.


대략 썰을 풀자면..


자가용을 이용해 도착했지만 대중교통은 잘 되어 있는 듯하다. 전주역이나 전주버스 터미널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전주한옥마을이 위치해 있다. 자가용을 이용해도 주차시설이 잘 되어 있다. 한옥마을 공용주차장을 사용하면 되는데 비싸지 않다. 


내가 본 전주한옥마을은 한옥에서 하는 야시장(?) 그런 분위기였다. 떡갈비, 문어꼬치, 얼음맥주, 아이스크림 등등등..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중간 중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이 있긴 하지만 글쎄...상술이다..

전주에서는 김밥천국에서 라면만 주문해도 10가지 이상 반찬이 나온다고 얼핏 들은 것 같다.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물론 그런곳도 있긴 하겠지만..내가 가본 3군데의 식당에서는 전혀 그러지 않았다. 진미집 이라고 하는 콩국수집은 김치에 단무지가 전부였고, 떡갈비집 역시 김치와 밑반찬 4~5가지가 전부였다. 물론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곳이다. 맛은..잘 모르겠다..혹시 맛집을 찾는다면 전주시청 앞으로 가길 추천한다. 모든 맛집은 그 동네 관공서 앞에 있다.


한지가 유명하고..주말에 가면 다양한 길거리 공연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람에 깔려 죽을 수도 있다. 

전주 경기전이 유명하고, 600년 된 은행나무 등..아마 여러 블로거들이 많들어 놓은 코스일꺼다.


내가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전동성당이다.




한옥마을과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영화 약속에 등장했던 성당이기도 하고..멋있다..굉장히..작지만 아담해 보이지 않고, 웅장한 느낌이다.

1931년에 완공되어진 호남지역 최초의 서양식 거물이다.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이며 한국의 교회 건축물 중 곡선미가 가장 아름답고 웅장하여 화려한 건물로 손꼽히고 있다. 

옆에 사제관이 있는데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 178호로 지정되어 있다. 

1988년 원인 불명의 화재가 일어나 성당의 일부가 전소되는 일도 겪었으며 70년대와 80년대 국사독재 정권에 항거하는 시위가 성당에서 몇 차례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주임신부 및 보좌신무가 경찰의 폭력에 노출되기도 하였다.



저녁에 웅장함을 볼 수 없어 다음날 낮에 한번 더 다녀왔다.



아마 낮에 결혼식이 있을 모양인 것 같다. 좋겠다~


한번 쯤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주한옥마을이다. 하지만 한 여름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늘이 없다.ㅡㅡ

그리고..

풍년제과 라고 유명한 제과점이 있다. 되도록이면 한옥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풍년제과 본점이 있는데 그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옥마을의 풍년제과는 손님이 너~~~무 많아 줄이 너~~무 길다.

풍년제과에서 쵸코파이를 살때 팁이 하나 있다. 한 박스에 10개가 들어가 있는데 되도록이면 낱개로 사는것을 추천한다. 집에와서 박스를 열어보면 좀 작아 보이는 쵸코파이도 숨겨져 있다. 물론 다 똑같은 크기가 될 수는 없겠지만 작아 보이는 쵸코파이를 밑에 깛아 놓는건 좀 기분이 그렇다. 아무리 유명해도..이러면..곤란하다!!


또!! 숙박을 하려면 예약은 필수 이다. 평일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이라면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방이 없어도 너~~무 없다.근처 모텔촌이 있긴 하지만 역시 방이 없다.

한옥마을 근처에 여러 게스트하우스가 있지만 역시 방이 없다.ㅡㅡ

1박 이상 있는 거라면 꼭!!!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응형

'media > 지극히 주관적인 여행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카오 03. 호텔투어  (0) 2014.07.03
마카오 02. 세나도 광장  (0) 2014.07.03
마카오 01. 날씨  (0) 2014.07.03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0) 2014.05.28
부산 달맞이 고개  (0) 2014.05.2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