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dia/human

기성용



기성용

KiSungYuengSwansea.jpg
스완지 시티 AFC No.17
기성용 (奇誠庸 / Ki Sung-Yueng)
출생1989년 1월 24일광주광역시
국적대한민국
포지션중앙 미드필더
신체조건187cm, 79kg[1], O형 http://www.swanseacity.net/team/player-profile/index.aspx?playerid=380707&tcmuri=340778]
등번호국가대표 - 16번
스완지 시티 AFC - 17번
소속팀FC 서울(2006~2009)
셀틱 FC(2009~2012)
스완지 시티 AFC(2012~ )
선더랜드 AFC(임대)(2013~2014)
국가대표60경기 / 5골
가족아버지 기영옥, 배우자 한혜진
종교개신교

Contents

1. 소개
1.1. 플레이 스타일
2. 리그 활약상
2.1. FC 서울
2.2. 셀틱 FC
2.2.1. 09/10 시즌
2.2.2. 10/11 시즌
2.2.3. 11/12 시즌
2.2.4. 이적
2.3. 스완지 시티
2.3.1. 12/13시즌
2.3.2. 2013-14 시즌
2.4. 선더랜드
2.4.1. 13/14 시즌
3. 대표팀 활약상
3.1. 2010 월드컵
3.2. 2011 AFC 아시안컵
3.3. 2011 AFC 아시안컵에서의 원숭이 세레모니 사건
3.4. 2012 런던올림픽
3.5. 2014 브라질 월드컵
4. 멘탈킹
4.1. 인터넷, 트위터 기사제조기
4.2. 페이스북 최강희 감독 조롱 논란
5. 용서받을 수 있는가?
5.1. 이후
6. 그 외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가.
- 본인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됬고[2] 다음부턴 그 오만한 모습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
- 기성용, 비밀 페이스북 계정에서 최강희 감독을 노리고 한 조롱.

리더는 묵직해야한다. 그리고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건 리더의 자격이 없다." 
2013년 6월 2일, 트위터에 기성용이 남긴 발언.

후에 교회 설교 내용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 말은 나중에 넷에서 꼬인 유행어가 되었다. 물론 그 묵직의 종류는 달랐지만(...) 최자라든가

선덜랜드가 내게 기회를 줬고 나는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이적을 선택했다. 아마, 모든 선수들은 빅 클럽에 가기를 원하겠지만 내게 빅 클럽이란 나를 원하는 팀이다. 
-기성용, 2014 3월 7일 선덜랜드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 와의 인터뷰 중

그런데 이건 앞 내용과 흐름이 안 맞잖아 이건 인터뷰고 나머지는 sns니까. 두 얼굴의 사나이

1. 소개 

로 흥해서 으로 나락에 떨어졌던 사나이.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미드필더.

한국에서 핫한 플레이어 중 하나긴 하지만 '포스트 이천수'가 될 위기에 처하기도 한 선수.

하지만 아버지가 축구계 유력인사이고 현 대표팀 감독 홍명보나 허정무, 황보관같은 축협 인사들도 그를 지지하고 있는지라 축구계 내에서도 좋은말이 안나오던 이천수하곤 상황이 많이 다르다. 거기도 해외파 축구선수 중에선 가장 입지가 탄탄한 축에 속해서 언론도 호의적이고 한국 축구팬의 다수를 차지하는 국대팬+라이트 해외축구팬, 개인 얼빠 층의 지지가 두터워서 이천수처럼 경기장 밖에서 범죄에 엮이지 않는 한, 아니 범죄에 엮이더라도 승부조작이나 음주 뺑소니 같은 강력범죄에 얽히지 않는 이상 그의 전철을 따라가진 않을 것이다.허나 팬들이 쳐주는 실드를 보면 이천수가 받던 실드랑 똑같은 게 후계자는 후계자.

아버지는 금호고, 광양제철고에서 감독을 했고 이후 대한축구협회 이사를 거쳐 2012년 현재 광주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기영옥. 기영옥은 금호고 감독 시절 윤정환고종수 등 테크니션으로 유명한 선수들 발굴해낸데다가 아들마저도 전도유망한 축구 선수로 키워낸 사람이다. 2002년 차범근축구상 대상을 받았다. 이후 광양제철중을 다니다 1학년 때 호주로 유학을 가 4년 반 동안 축구를 배웠으며 귀국하여 금호고를 졸업한 직후 FC 서울에 입단하였다. 금호고에 있을 때 경기에 나온 적은 없다. 고교축구연맹의 전학생은 1년 동안 공식경기 출장을 금지하는 규정 때문인 듯.

2007년 U-20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 중에서도 이청용과 더불어 손꼽히는 성공사례. 하지만 당시 U-20 대표는 박정혜[3]를 비롯한 중앙 수비수 자원들이 줄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그래서 기성용은 중앙수비수 위치에서 활동할 수밖에 없었다. 기성용 외에도 소속팀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측면 수비수 역할을 하고 있던 최철순 역시 중앙수비자원으로 뛸 수밖에 없었다.

중앙 수비수 부재 상황은 조동현호의 딜레마였는데, 아시아 지역예선부터 본래 포백이었던 수비를 스리백으로 돌리고, 대신 공격력을 살리는, 이른 바 3골을 먹으면 4골을 넣는다는 전술 운용이 통용되던 대표팀이었다. 만약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으나, 당시 U-20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들이 본선에 나갈 수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알 수는 없지만, 더 좋은 성적을 냈을 가능성도 있을 듯하다.

1.1. 플레이 스타일 

서구형 하드웨어에 전진 패스를 통한 공격전개 능력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 유럽이나 남미에서야 흔하지만 한국에서는 한동안 이런 재능의 선수 중에 국대로 성장할 만한 선수는 포스트 홍명보를 만들기 위해 수비수로 때려박았던 터라 보기 드물었던 유형의 미드필더다.[4]

수준급 중거리 슈팅과 롱패스, 넓은 시야와 공간활용능력에 양발을 잘 쓴다. 주 포지션은 처진 플레이 메이커나 앵커. 주요 임무는 일단 포백의 보호와 전방으로의 볼배급이다. 어린 나이에도 상당한 조율 능력을 보여주며 킥력이 좋아 대표팀에서 세트피스를 전담하고 있다. 장기인 롱패스를 통한 전방 볼배급은 각급 대표팀 전술의 기본틀로 자리 잡았다.

2010년 이후 박지성이천수처럼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상대 수비수 달고다녀줄 선수가 대표팀에 없다. 그 대신 2008년부터 기성용을 기점으로 빌드업을 해가는 방식을 차근차근 정착시켜 갔다. 그리고 이런 빌드업을 해줄 선수가 없을 때 나온 최악의 상황이 2013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3연전에서 나온 뻥축구다. 기성용이 부재한 와중에 최강희 감독이 2번째 카드로 쓰던 김두현도 부상, 구자철도 기용 못했고, 제 3안이던 황진성도 아웃, 심지어 수미 김정우도 폼이 나락으로 떨어졌고, 대체재로 뽑으려던 황지수도 마침 리그에서 부상, 때문에예토전생긴급히 수혈한 김남일마저도 대표팀에 와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당시 A매치 데뷔이던 이명주를 쓸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또한 이런 측면에서 기성용의 입지는 최강희호 끝날 때 즈음에 수비진이 자연스레 물갈이되며 작아지게 됐는데, 낮은 자리에서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해 줄 재원이 기성용뿐이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홍정호와 김영권의 등장으로 인해 중앙수비진으로도 얼마든지 볼배급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기성용을 기용할 경우 반드시 김정우와 같이 수비에만 전념할 파트너를 필요로 했던 지난 대표팀과는 달리, 하대성 이명주처럼 두 명 모두 활동량과 수비력과 전진성을 겸비한 역동적인 조합을 꾸릴 수 있다는 장점도 동반한다. 다만 하대성이나 이명주 조합은 기성용에 비해 안정성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홍명보 감독 체제 이후엔 다시 중용되기 시작했다.

주로 서는 위치는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가장 큰 단점으로 수비력이 꼽혔을 정도로 수비적인 면에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나마 셀틱 이적후 경합 능력이 많이 좋아져 포백을 보호하는 역할도 흉내는 낸다. 하지만 EPL 중위권 이상 가는 팀들에게는 그냥 벌판의 허수아비급. 파트너로 수비력이나 활동량이 좋은 선수 한 명이 요구되며, 작정하고 기성용에게 전방 압박을 가할 경우 탈압박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플레이를 만들어줄 다른 선수가 필요해 조합을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지만 그래도 맞춰주면 epl에서도 나름의 위력을 발휘한다. 또, 키는 큰데 헤딩 능력은 전무하다. 부친이 안타까운 나머지 헤딩골 넣으면 차를 한 대 사 주겠다고 언급했을 정도.

활동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많은데 활동량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많이 뛰기는 하는데 효율적으로 뛰는 편이 아니라서 화면에는 아예 보이지 않거나 느릿느릿 걷는 모습이 활동량 자체가 적다는 인식이 생겼다. 공격형 미드필더 전업을 요구하는 주장도 있지만 기동력이 떨어지고 드리볼 돌파 능력이 취약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쓰기에는 탈압박이 능력이 떨어진다. 후방에 쳐져 있는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로서는 당장 눈에 띄는 단점이 아니지만, 상대방의 전방 압박이 강력해지면 장점인 롱패스도 그만큼 죽기 마련이다. 이런 맥락에서 게임을 본인이 손에 쥐고 싶어하지 희생이나 조력은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는데, 기성용의 경기를 보면 경기장의 아래 위로는 자주 오르락내리락 하며 온 더 볼 상황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려는 모습은 꽤 볼 수 있지만 좌우로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간을 잡아주는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은 거의 없거나 형식적인 모습에 그친다.완전 결정적인 돌파라 좌우 커버를 뒤늦게 허우적대며 들어가지만 빠른 윙어에게 썰리는 모습은 이따금 볼 수 있다. 사실 선수의 체력소모와 활동량은 좀 관련이 적은 지표고 그보다 급격한 방햔전환이나 강력한 헤딩경합, 전력질주에서 선수의 체력이 주로 소모되며, 다시 말하면 이것이 주요한 기여도라 할 수 있는데 기성용은 활동량만 많다.

서울 시절에는 김한윤에게 뒤를 맡기고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뛰었으나 셀틱 이적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만 기용되고 있다. 몇몇 팬들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수비형으로 쓰면서 김두현꼴 만들려고 한다고 발발 뛰었고, 기성용도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점차 적응해 나갔고, 셀틱도 기성용을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로 세우고 피지컬이 강한 미드필더를 파트너로 잡아 사용하는 등의 변화를 주었다. 본인 자신의 체격도 김두현과는 비교가 안 되게 튼튼했고. 좀 더 깊숙한 자신의 진형에서 서울 때부터 정평이 났었던 롱패스 능력을 보여주며 셀틱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떠올랐다.

거칠기로 유명한 스코티시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면서 건장한 육체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수비능력은 EPL에서 많은 기회를 얻는 와중에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 이때문인지 살인태클을 자주 날려서 현지팬들에게 자주 욕을 먹는다. 그외에도 경기 초반에 고의적인 심한 태클을 걸어 신경전을 벌이는 경우도 많다. 특히나 국가대표 경기에서는 아예 작정을 했는지 더 자주 그런다.

냉정하게 얘기해서 기성용이 바로 전대 플레이메이커들인 김두현, 이관우, 고종수보다 앞뒤를 견주지 않고 확연히 낫다고 할 수 있는 구석은 잘 활용하지도 못하는 피지컬 하나밖에 없다. 그래도 김두현과 비교하면 그나마 이 피지컬과 영어능력 덕분에 잉글랜드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2. 리그 활약상 

2.1. FC 서울 

2007-2009
92경기 9골

2007년 부임한 세뇰 귀네슈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꾸준히 출장 기회를 부여받아 기량을 향상시켰으며 청소년, 올림픽 대표팀을 거쳐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이청용과 함께 '쌍용'으로 불리며 FC 서울의 중원을 장악했으나 2009년 여름 이청용이 볼튼 원더러스강등로 떠나고 그해 겨울에 기성용마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셀틱으로 떠나게 되면서 서울은 쌍용을 잃게 되었다.

2.2. 셀틱 FC 

2009-2012
85경기 11골

2.2.1. 09/10 시즌 

10경기 0골

2010년 1월 17일 폴커크와의 경기로 SPL 데뷔전을 치루며 본인의 장기인 정확한 패스 보급과 프리킥을 자랑했다. 전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확한 프리킥을 올렸지만 동료 공격수의 헤딩이 아쉽게 빗나가고, 후반에도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다. 덤으로 SPL과 K리그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아, 팬들은 오히려 기성용의 폼이 떨어지는게 아닐지 걱정할 지경.[5]

결국 팬들의 우려대로 데뷔전 이후 부상이니 뭐니 하면서 출전시간이 점점 짧아지다가 주전경쟁에서 밀려나 벤치신세가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2010 남아공월드컵 국가대표 평가전 경기들에서는 부정확한 패스, 건들면 자빠지는 몸싸움, 공중볼 미스, 쓸데없는 파울등 미드필더로서 굉장히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였다.

그리고 월드컵에서 세트피스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는데 역시 경기감각이 떨어진 것이 원인이었다. 빨리 뛸 수 있는 소속팀을 알아보는 게 좋을 듯 했는데 스스로 셀틱에 남겠다고 밝혔다.[6] 기왕 남는다면 웨이트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만드는 것과 서울시절부터 지적받았던 수비 능력, 불안정한 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시급하다.아니면 메시나 사비처럼 드리블을 하거나(...)

2.2.2. 10/11 시즌 

34경기 4골

국가대표에 합류했을때 언론에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는 등 팀에서의 자신의 위치에 대해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후 셀틱이 간절히 부탁해서 남았다고 하는데 정작 개막전부터 결장하며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그러다 8월 22일 새벽 1시.(한국기준) 드디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세인트마렌과의 경기 3-0 상황에서 교체된 지 10분만에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슛을 과감하게 꽂아, 4-0으로 달아나가는 쐐기골을 넣었다.

10월에 이르자 셀틱의 주장인 브라운 등 주전 미드필더들의 부상으로 인하여 기성용의 출전기회가 늘어났다. 연속해서 선발출전을 하고 있으며 매경기에서 최고 수준의 패싱능력에 훌륭한 프리킥과 코너킥을 보여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그동안 문제로 지적되어오던 수비가담에서 커다란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7] 셀틱팬들의 지지도 늘어나고 있으며 감독 또한 언론에 기성용의 발전을 칭찬하는 등 팀내 위상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그 하이라이트는 10월 24일에 있었던 셀틱 FC와 레인저스 FC의 올드펌 더비인데, 세계 3대 더비에 꼽힐 정도로 중요한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뛰었으며 코너킥으로 셀틱의 득점을 도우는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는 후반 갑작스러운 셀틱 수비진의 삽질로 3:1 패배.

이런 변화는 주전 미드필더들의 부상이라는 운과 차두리의 이적으로 인한 심적인 안정, 거기에 월드컵을 통해서 얻은 경험과 기성용 자신의 멘탈의 성장으로 인해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들이 돌아올 경우 주전 경쟁은 피할 수 없겠지만 당시의 모습을 계속 이어나가면 곧 확실히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2010년 12월. 3경기에서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2010년까지 시즌 기록 3골 3도움. 기성용이 수미나 중미 위치에서 뛰고 있는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수치이다. 수비에서도 수비 기술 자체는 크게 늘지 않았지만 피지컬, 수비 가담에서는 확실히 늘었다는 평가. 주전이었던 브라운이 복귀한 뒤에도 여전히 중앙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잡고 뛰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출전기회가 늘어나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을 구단에서 반대하여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젊은 만큼 다음 아시안게임 참가를 노려도 되고,(와일드카드를 얻어걸려야 되지만) 어렵게 잡은 출전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것이 기성용의 판단이었던 듯 하다.

어쨌든 이제 거의 확실한 셀틱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리버풀 등 유럽 일류 리그 팀과의 연결설도 계속해서 흘러나올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1년 5월 21일, SPL의 FA컵인 스코티시컵 결승전 마더웰과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전반 32분 패널티 에어리어 정면, 대략 30m 남짓한 거리에서 골문 왼쪽 하단 구석에 정확히 꽂히는 멋진 슈팅이었다. 이 외에도 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송곳 같은 패스로 팀의 공격을 돕는 동시에 탄탄한 수비로 마더웰의 공격진들을 경기 내내 괴롭혔다. 3-0으로 승리한 셀틱은 리그는 라이벌 레인져스에 빼앗겼지만 FA컵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기성용은 MOM으로 선정되었다. 경기 전날 인터뷰에서 "나는 우승을 하기 위해 셀틱에 온 것이다"라고 하더니, 결국 한 건 했다.

전반적으로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스코틀랜드 리그가 K리그에 비해 기술적, 체력적 수준이 월등히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피지컬적인 면을 보완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움직임을 몸에 완전히 채득한 것이 큰 성과. 앞으로도 향후 몇 년 간은 김정우이용래 등과 함께 대표팀 중원을 확실히 책임져 줄 듯 하다. 이제 리버풀 가나요?

2.2.3. 11/12 시즌 

41경기 7골

2011년 7월 24일 개막전, 하이버니언을 상대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경기 MOM 선정. 8월 7일 두번째 경기에서도 MOM에 선정되었고, 8월 14일의 세번째 경기에서는 벌써 2번째 골을 득점하였다. 근 2년간의 셀틱에서의 36경기동안 리그 3골 컵 1골을 넣었던걸 고려하면 현재 절정의 패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8월부터 한달간 클럽에서 거의 매경기 풀타임 출전하고 국대에도 매경기 불려오면서 한달에 무려 9경기를 출전하면서 혹사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염려에도 불구하고 9월 11일 마더웰 경기에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뛰었다. 지쳐보인다는 말도 나오는중. 하지만 논스톱 중거리포로 3호골을 터뜨리는 모습을 봤을때 확실히 물이 올라있는 상태. 셀틱서 1년 반 동안 넣었던 골들을 이번시즌 5경기만에 다 넣었다.

9월 18일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에도 역시 선발출장한다, 역시 풀타임, 전설의 안데르손이 호날두에게 준 패스를 뛰어 넘을 역대급 어시스트(...)[8] 하나 올린다...하지만 팀은 4-2 로 패배...참고로 근 2달째 UEFA 유로파 리그 국대 경기, 리그 경기 전부 풀타임으로 뛰며 혹사 당하고 있다...기노예 등극!!

그리고 컵대회를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된다는 얘기가 나왔고 부상 방지 차원에서 컵대회는 쉬었다. 하지만 주말 리그 경기에는 역시나 선발로 출전했고, 어시스트도 하나 올렸다.

그 다음주중의 유로파 경기에도 역시나 선발로 출전하였고, 패널티킥을 집어넣으며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패널티킥 전담 키커로 맞길 생각이 있다고 감독이 인터뷰를 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 모양.

그러나 시즌말은 부상등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와 중앙 미드필더 경쟁자들의 활약으로 출전시간이 조금 줄어들었다.

2.2.4. 이적 

2012년 7월 5일 프리미어 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한국인이 입단한다는 소식이 떳다. 오래전부터 이적설이 떠돌았던 기성용이 유력하다는 것. 김보경을 비롯한 영입선수로 지목된 다른 선수들은 자신들은 아니며 기성용이 그 선수가 아니겠느냐라고 말했으나 정작 기성용 본인이 해당선수는 자신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결국 박지성이 입단해버렸는데 기자들이 기성용도 가는 거 아니냐는 떡밥을 던지더니만 퀸즈파크의 마크 휴즈 감독이 기성용 영입할 것이라고 인터뷰하면서 박지성과 한솔밥을 먹게 될 전망이 나왔다.

그런데 이 타이밍에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축구가 상당한 선전으로 동메달을 따면서 군면제 획득! 본인의 실력도 마음껏 뽐내서 몸값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그리고 박주영은 약속대로 군대 가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리고 8월 21일 프리미어 리그 스완지 시티와 이적료 $6M이 협상되었으며 주급협상단계에 돌입했다는 공식 보도가 떴다. 스완지 시티는 개막전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를 5대0으로 이긴 웨일즈 팀이며, 2012년 현재 덴마크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이다.우연인지 기성용이 오자마자 무승부, 이후 3연패...

한가지 특기할 점으로 이전 감독은 2012년 6월 신임 리버풀 FC 감독으로 취임한 브렌던 로저스인데,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스페인으로 축구유학을 간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때문에 2010년부터 2년간 스완지 시티 감독을 맡으면서 패스와 점유율을 중시하는 FC 바르셀로나 스타일을 팀에 접목시켰고, '스완셀로나'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영국에서 보기 드문 패싱축구를 팀 컬러로 갖춘 팀이다 그러니까 전임 감독이 바르샤 스타일을 심어놓고, 현 감독은 바르샤 원조 드림팀 플레이메이커 출신...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8월 24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정식으로 스완지 시티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한다.

2.3. 스완지 시티 

2.3.1. 12/13시즌 

스완지 시티에서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적 이후 대다수의 경기를 선발 출전하고 있으며 교체로도 꼭 한번씩 얼굴을 보이는 등 실질적인 스완지 시티의 베스트 11중 하나.

이적 이후 시즌 초반에는 EPL 선수들을 상대로도 딱히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아시아 출신으로써는 원체 우월했던 피지컬 덕분에 몸싸움이 심한 EPL 에서 밀리지 않는등 꽤나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포지션상의 문제와 팀 전술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다소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기존에 주로 수행했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자니 발이 느리고 활동량이 높지 못해서 수비가담 부분에서 자주 아쉬운 부분을 노출하고 있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쓰자니 장기인 길고 깊숙하게 찔러주는 롱패스는 짧은 패스 위주로 티키타카식 축구를 구사하는 팀 스타일상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현실, 프리킥같은 경우엔 데 구즈만에 이은 팀내 두번째 입지이며 코너킥은 주로 기성용이 전담해서 차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계륵.

높은 패스 성공률이 기사거리로 주로 다뤄지고 있긴하지만 크게 실속은 없는 패스가 대부분이다. 거기에 기성용의 절반도 안되는 몸값으로 이적해온 미겔 미추가 그야말로 미친듯한 활약을 하고 있는지라 비교도 좀 받는 편. 중앙 미드필더로써 활용될때 그래도 제일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가담에 대한 부분을 지워주는 편이 스완지 시티의 팀칼라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기성용을 활용하는데 아무래도 좀 더 다양한 공격옵션을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라우드럽 감독의 판단하에 요새는 이전보다 좀 더 전진한 위치에서 공격적인 롤을 더 수행하고 있는데 후반기 접어들면서 어시스트 세개를 적립하는등 이전에 비해 확실히 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양선수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지녔지만 느린 발과 낮은 활동량으로 이전에 필드위를 미친듯이 뛰어다녔던 박지성의 플레이와 비교했을때 다소 비판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애초에 둘이 주어진 롤 자체가 다르고 아직까지 성장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조금 더 지켜볼만한 부분. 어찌됐건 팀 내에서 자신만의 굳건한 입지를 다졌다는 것 자체는 고무적인 사실. 이후의 활약상을 더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풋볼 리그 컵 2012-2013 결승전에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67분팀간 팀 우승에 공헌하였다. 경기가 워낙 일방적으로 진행되어 크게 인상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2.3.2. 2013-14 시즌 

12-13 시즌에서 보여준 모습이 애매해서 그런지 팀에서는 가카존조 쉘비를 필두로 중앙 미드필더를 줄줄이 영입했고 시즌 초부터 5경기 동안 기성용은 선발로는 나오지도 못했다. 여기까지면 주전 경쟁으로 여기겠지만 뜬금없이 선더랜드로 임대 이적설이 떴다. 이에 대한 후속 기사들이 주전 경쟁도 주전 경쟁이지만 지난 시즌 말미부터 라우드럽 감독과의 관계가 틀어졌다고 나오고 있다. 후술된 SNS 관련 병크, 혹은 기성용 본인이 포지션에 대한 불만으로 감독과 대립하고 있다등 다양한 이유가 제기되고 있는데, 어떤 이유로든 라우드럽 감독과 전술외적인 일로도 갈등을 빚고있다는 설이 돌고있다. 가는곳마다 분란과 갈등을 일으키는 존재 심지어 국대 차출을 핑계로 휴가를 받기 위해서 축협에 공문을 요구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희대의 멘탈레기로 찍혀버렸다. 그리고 최강희 감독의 동정표는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이건 말 그대로 국가대표 선발을 당연한 권리로 생각하고 자기 편의를 위해 써먹으려 했다는 것이고 자기 개인사를 위해 클럽팀에서 태업을 했다는 것이다.지난 시즌말 다음 시즌에는 좀 더 공격적으로 기용하겠다는 수석코치의 인터뷰가 있었고 감독이 중간에 휴가를 주는 등 나름대로 기성용을 배려했던 것, 100억이 넘는 이적료를 고려하면 13~14시즌을 앞두고 대거 영입된 미드필더 진은 원래 구상에 있었다기 보다는 기성용이 12~13시즌 말부터 프로답지 않은 행동으로 감독과 지속적으로 마찰을 일으키고 고국에서 구설수에 오르자 아예 쳐내버리기로 마음먹고 대체자를 구하기 위해 시행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9] 결국 대체자를 찾지 못 해 라우드럽 감독은 경질되지만...

본인 역시 라우드럽 감독과의 불화를 간접적으로 인정하며 선더랜드로의 이적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선덜랜드로의 1년 임대가 확정되었다.

2.4. 선더랜드 

2.4.1. 13/14 시즌 


위와 같은 이유들로 기성용은 선더랜드로 임대이적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이적시장이 마감된 이후 펼쳐진 아스날전에서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그러나 기성용은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운 평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여담으로 이 날 프리킥 상황에서

몸개그를 작렬했는데 이 덕분에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답답하니 내가 들어간다

하지만 기성용을 강력하게 원해서 임대로 데려온 디 카니오 감독이 시즌 5라운드만에 경질당하면서 다시 입지가 위태위태해지는 듯 했으나 경질 후 리버풀전에도 주전으로 뛰었다. 여전히 안정적으로 패스를 건네주고, 롱패스는 날카롭고,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리버풀 키퍼가 처낸 게 낼름 주워먹히며 추격골로 이어지는 등 좋은 모습도 보였다. 이를 악물고 뛰는지 예전보다 거의 두배나 태클 횟수가 늘어났고 필사적으로 뛰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다. 그러나 열심히 하려고 해도 선천적인 순발력과 헤딩 능력의 부재가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약점은 여전하다.

시즌 14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는 골이 될 뻔한 찬스를 아깝게 놓치며 시즌 첫 골을 넣을 기회를 놓쳤으나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한 경기에서의 수치지만 기성용이 선더랜드에서의 태클 횟수가 거의 두 배로 늘었다고 한다. 시즌 중반에 들어서면서 그 싫어하던 헤딩도 경합이 아닌 프리 상태로는 시도하는 등 열심히 발버둥을 치고 있다.
2013년 12월 18일, 캐피탈원컵 8강전에서 추가시간 첼시를 상대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때려넣었다!예언가 무리뉴

2013년 12월 27일(한국시각),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골키퍼 하워드의 땅볼 골킥을 낚아채 골키퍼를 제치다가 다리에 걸려 골키퍼를 퇴장시키는 패널티 킥을 얻어냈다. 본인이 얻어낸 패널티 킥을 직접 차넣으며 이 경기의 결승골이자 한국인 최초 EPL 페널티킥이자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2013년 패스성공률이 유럽 2위라고 한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패스성공률은 EPL 1위였지만, 백패스의 비율이 대부분이었던 지난 시즌에 비해 전진패스나 킬패스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져 호평을 받고 있다. 물론, 이걸로 기성용의 패스가 스콜스급이라고 말하는등은 비약이니 자제하자.

현재 선더랜드에서 포옛감독의 신임을 받고 매경기 주전으로 출장하는 중이다. 경기력 또한 상당해서 현지 선더랜드팬들에게 기성용의 지지도는 상당하다고 한다.#

현재 답답한 선더랜드 선수들알티도어라던지, 자케리니라던지, 참치라던지, 알티도어라던지, 알티도어라던지, 알티도어라던지(같은이름이 여러개 보이는건착각이 아니다.)... 중에서도 골키퍼 마노네와 함께 유난히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선더랜드 팬들은 당연히 완전이적을 바라고 있고 스완지시티 팬들은 빨리 돌아오라고 하는 분위기. SNS 파동 이후 자칫 훅 갈 뻔했는데 좋은 타이밍에 결혼해서 절치부심의 계기로 삼은 듯이 보인다. 실력이 늘었다.아스톤빌라 전을 보면 깡패본능은 아직 살아 있는 듯.

2014년 1월 12일 풀럼과의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어시를 작렬, 선더랜드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그 와중에 알티도어는 환상적인 몸개그를 선보였다

이런 활약상으로 EPL 베스트 11에까지 선정되었고 이렇게 선전하는 모습이 이어지자 이제는 안티까지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스완지 시티에서 이제 1월말로 임대기간 끝났으니 복귀하라고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선덜랜드 측은 1월말이 아니라 15일로 임대기간 정해진 게 끝났다고 주장하며 올 시즌까지 기성용을 계속 임대하여 쓰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1월 16일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을 다시 원 소속팀으로 부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들은 기회를 놓쳤고 기성용은 선더랜드서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1월말로 스완지시티로 기성용이 복귀해야 한다는 젠킨스 구단주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이렇게 양 측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선더랜드 지역지인 선더랜드 에코도 1월 16일 "기성용의 조기복귀 신청기간은 이미 지났다. 기성용은 여름까지 선더랜드에 남는다"며 포옛 감독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거기에 스완지 구단주와 달리 라우드럽 감독은 선덜랜드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리그컵 준결승에도 오른 현상황서 주전으로 뛰기 힘든 스완지로 돌아와봤자 선수에게 좋지 않을것이라며 임대 복귀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 (라우드럽은 그냥 사이가 안 좋은 선수를 다시 불러들여 기용할 생각이 없었다) 이번시즌 선덜랜드서 스완지로 돌아갈 일은 없게 되었다. 한편 기영옥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기성용과 라우드럽 감독과의 관계가 나쁘다는 것을 밝혀 사실상 스완지에서의 커리어는 끝난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2월 5일 라우드럽이 스완지 감독직에서 해임되고, 기성용은 다음시즌에 선더랜드에 잔류할지 모르겠다는 의사를 밝혀 다시 스완지로 복귀할 가능성도 없진 않아보인다.

1월 23일 맨유 원정전인 리그컵 2차전에서 1도움을 기록,팀이 1-2로 졌어도 골득실이 같아 경기가 계속 진행하게 만들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4번째 키커로 나와 골을 성공하며 승부차기 2-1 승리로 선더랜드를 리그컵 결승에 진출시키며 평점 8점이라는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그렇게 맨유를 꺾고 진출한 리그 컵 결승에서는 고질적 약점인 수비력 부족으로 맨시티에게 3-1로 털리고 팀은 패배했다.

3월 27일 리그 29차전 리버풀 원정에서 2개월 15일만에 골을 기록하며 리그 3호골이자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1-2로 패하며 여전히 리그 18위 강등권에 처해있다.

이러는 도중 부상을 입어 2주간 출전이 불가능해졌고 최종전이 스완지전이라 출전이 불가능해 사실상 시즌아웃을 당했다. 국내 축구팬들은 월드컵까지 잘 쉬고 오라는 반응을 보이는 중.

그리고 강등이 유력했던 선더랜드는 귀신같이 강팀을 때려잡으면서 잔류가 상당히 유력해졌고(...) 따라서 기성용은 월드컵 종료 후 선택할 경우가 좀 늘어났다. 선더랜드로 완전이적하거나, 스완지로 복귀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3. 대표팀 활약상 

3.1. 2010 월드컵 

2010 월드컵 시작전의 극심한 부진으로 웹툰계 공식축빠 조석에게 수줍형 미드필더내안에 숨겨진 소녀스러움이라고 까였다.

그래도 스페인전을 기점으로 어느 정도 폼을 회복한 듯. 축구팬들은 잘했느니 못했느니 티격태격 하지만 이구동성으로 못했다고 욕먹던 이전 평가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전반에는 수미로 나와 안정적으로 골키핑에 성공했고 후반에는 공미로 포지션을 변경, 전보다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맞고 뒈져라슛을 쏘는 한편하지만 박주영 헤드샷 이정수에게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리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니에스타에게도 쩔쩔매던 몸싸움, 미드필더이면서도 전방압박에 전혀 견뎌내지 못하는 점, 처참한 수비력 등은 본선까지 고쳐야할 모습으로 보인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B조 첫 경기인 그리스전에서는 이정수에게 택배 크로스를 배달하며 한국팀의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염기훈에게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찔러주기도 했다. 염기훈이 우물쭈물거리다 뺏겼지만...이후 딱히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볼키핑, 패스 등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역시 라면 대신 밥을 먹으니까 폼이 살아나는듯후반에 김남일과 교체되었다. 3차전 나이지리아 전에서도 그리스 전과 같은 칼날 크로스로 이정수의 골을 어시스트 했고 공수 전반에서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열심히 뛰다가 경기 막판 쥐가 나서 쓰러지기도 했다.

우루과이와의 16강 전에서는 전반에는 매우 부진했다. 상대 선수와 어깨만 닿아도 나가 떨어지고, 활동량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찬 프리킥은 하늘로 떠올랐다. 전반의 페널티지역 안에서의 핸드볼 상황은 파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매우 아찔했던 상황. 그나마 후반에는 이청용의 골의 간접적인 원인이 된 코너킥을 찼고, 동점골 이후 무섭게 공격하는 우루과이 미드필더들을 온몸을 던저 수비했지만 적극적인 것과는 별개로 여전히 경합능력은 모자랐고 세트피스 외의 상황에서 킥의 부정확도 심각했다.

3.2. 2011 AFC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 공격적인 위치는 구자철이, 기성용 자신은 셀틱에서와 같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셀틱에서 배워온 적극적인 수비로 중원을 장악하면서 레지스타 롤을 수행했다. 결국 전반 39분, 전진하면서 구자철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며 어시스트를 만들었다. 구자철이 이날 구라드 같았다면 기성용은 기론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수비에서 공격진으로 뻥축으로 진행되지 않고, 중원에서 빌드업을 통한 공격전개에는 기성용의 역할이 컸다. 또한 기-구 라인 공존 가능성을 보여준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3.3. 2011 AFC 아시안컵에서의 원숭이 세레모니 사건 


그러나 2011년 AFC 아시안컵/4강&결승 한일전에서 선제 PK골을 넣은 뒤 축구에서의 인종차별행위의 상징과도 같은 원숭이 세리머니를 실행, 엄청난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기성용 본인은 공식적인 이유를 표명하지 않았으나 본인 트위터에 의하면 경기장 내의 욱일기 및 일부 일본 관중들이 소위 '김연아 악마가면'을 착용한 모습에 분개해 저질렀다는 설이 제기되었다. 아무튼 진실은 저 너머에.


그런데 소위 "김연아 악마가면"의 실체는 한국 응원단이 판매하는 인물 가면의 일종으로, 붉은 악마의 뿔+김연아 선수의 얼굴로 구성된 한국측의 응원도구였다고 한다.

기성용을 지지하는 의견도 일부 있었으나 한국 팬덤에서조차 기성용이 변명할 수 없는 무개념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이 중론. 원숭이 세레모니는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인종차별적 제스처인 것도 명백한 사실. 참고로 페데리코 마케다의 원숭이 흉내가 한때 국내 축구 커뮤니티를 뒤집어놓았고, 원숭이 흉내는 세계의 모든 경기장에서 동양인과 아프리카인에 대한 명백한 인종차별로 간주된다. 이러한 행동에 박문성은 풋토에서 마음으로는 이해가지만 잘못된 행동인건 맞다라고 지적하였고, 국내 축구팬덤에서도 상당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게다가 이걸 판매한 것은 한국인으로 추정된다. 결국 왜곡된 민족주의가 낳은 행위로 보인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이를 최초로 발견한 것이 한국인이라는 것...이지만 어차피 일본에도 소문이 쫙 퍼졌다. 욱일기의 존재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빡치려고 경기전에 욱일기 봤을수도 있지 시발들아

욱일기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최소한 그 당시 그 경기장엔 욱일기가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욱일기가 하나라도 있었다면 한국인에 의해서라도 사진이 찍혔을텐데, 현재까지 그런 사진이 발견 되었다는 증거가 없다. 그 당시 기자들이 가져다 쓴 사진은 그 전에 있었던 욱일기 사진이다. 욱일기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쪽에서는 욱일기가 없었다는 증거를 가져오라고 하는데 애초에 있었다는 걸 증명할순 있어도 없다는 걸 증명하는 것 자체가 모순. 원래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은 주장하는 쪽이 입증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10] 하느님이 없다는 걸 증명할 수 없으니 하느님은 존재한다는 소리도 아니고

기성용의 원숭이 세레모니는 일본에도 알려졌고, 일본 축구팬덤에서의 혐한파를 대폭 강화시키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좌익, 우익, 개념인과 찌질이가 하나되어 기성용을 깠다. 기성용은 이 사건 이전까진 일본에서도 그럭저럭 인기있는 선수였지만, 이후 일본에서의 별명은 원숭이로 고정, 거의 천하의 개쌍놈 취급을 받고 있다고 한다.

3.4. 2012 런던올림픽 

올림픽 팀에서의 위치는 그야말로 언터쳐블.건드리면 다치니까

김창수구자철박종우와 함께 이번 올림픽 최고의 선수로 뽑힌다.
박종우와 함께 레지스타-볼위너개싸움꾼의 미드진을 형성해 공격진을 단단히 받쳐주고 있다. 수비진을 보호하면서도 특유의 롱패스 능력을 십분 활용한 볼배급과 조율 능력으로 한템포 빠른 공격전개가 가능하게 했고, 경기장 전 구역을 오가며 박스 투 박스(Box-to-Box)[11] 미드필더로 공수의 틈을 잘 메워주었다. 간간히 터지는 중거리 슈팅과 정교한 코너킥은 대표팀의 중요한 공격옵션으로 자리잡았다. 무엇보다 유럽 선수들한테 밀리지 않는 큰 키와 피지컬, 거친 영국 축구의 유경험자로서 노련한(?) 몸싸움과 기선제압으로 피지컬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는 평.

대표팀이 올림픽 직전 2차례 평가전은 물론 본선 멕시코, 스위스, 영국전에서 중원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밀어붙이는 원동력이 되었다. 안정적인 공수 조율과 투지넘치는 압박으로 말그대로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종횡무진 활약. 특히 부족한 골 결정력에도 선전한 한국의 활약엔 기성용을 중심으로 한 미드필더진의 경기운영 능력이 절대적이었단 평가.

스위스전에서는 경기시작 1분도 안되어 스위스의 더티한 팔꿈치 어택을 얼굴에 정통으로 맞아 나가떨어졌다 독품은 눈빛으로 컴백. 사람잡는 중립국 시뮬레이션 액션과 더티플레이를 일삼는 스위스 선수들에게 기죽지 않고 눈빛만으로 제압하며 맞서며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오 셀틱일진 오오. 원래 기성용은 상대팀의 반칙에 충실한 일진본능으로 맞서는지라 동료들과 선배선수들이 진정시키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올림픽 국가대표에서는 구자철과 함께 나름 팀을 이끄는 고참라인중 하나라서 그런지 많이 성숙해진 일진본능을 선보였다. 반칙에 나가떨어진 김보경을 짐짝처럼 굴려서 치우려는(?) 모르가넬라[12]를 밀쳐내며 패기돋는 눈빛으로 짜지게한 것. 배거슨 왈 진정한 파이터는 눈빛으로 제압합니다기성용에게 걸리면... 거기다 반대로 반칙에 당해 흥분한 스위스선수들이 진정시키려는 구자철을 밀치자 본능적으로 싸움 냄새를 맡고 달려와 구자철 대신 맞서서 상황종료.구자철을 오히려 말리는 기식빵.오오 너도 성장캐 이와중에 지켜보던 차범근 해설위원은 경기 내내 싸움닭이던 모르가넬라 주변을 맴도는 기성용이 불안했다고...우리 모두의 마음 실제로 모르가넬라는 경기내내 시비를 털고 무례한 반칙을 걸어왔고 아마 그것에 맞설 수 있는 건 거친 축구에 도가 튼 자기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계속 싸움판 주변을 배회했을 지도 모른다. 파이터들만의 세계 어쨌거나 특유의 다혈질 성격과 일진본능을 팀원들을 보호하고 상대를 압박하는데 사용하는 방법을 마침내 터득한듯.

그리고 조1위를 못했단 이유로 마주친 상대는 잉글랜드영국. 주전 전원이 프리미어리거인데다 오심 병림픽에서 홈팀을 만나는 건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기에 홍명보 역시 죽음의 조라고 말했고 영국은 이미 브라질과 준결승 준비중 드립을 치는 상황. 당연히 국내 팬들은 어흑흑 말세야 말세. 이제 우린 망했어ㅠ 드립. 그러나 영국전에서 특유의 정확한 롱패스로 구자철과 함께 팀의 공격을 수월하게 이끌었다. 게다가 기성용, 박종우의 미드진과 좌측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구자철이 조 앨런톰 클레벌리애런 램지를 누르고 미드필더 구역을 장악했다. 여기서 어떤 게임이 떠오른다면 당신은 이미 훌륭한 폐인. 그외에도 뛰어난 기술과 거친 몸싸움을 앞세워 경기를 잘 운영했고 영국선수와의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투지를 과시했다. 게다가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볼을 공급하는가 하면 수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활약으로 몇차례나 실점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연장전 막판에는 다리에 쥐가 올라와서 그라운드에 쓰러지기도. 양팀 1:1상황에서 승부차기로 넘어가자 마지막 키커로 나서게 되었다. 영국의 마지막 키커 스터리지의 골을 이범영이 막은 상황에서 기성용의 골만 성공하면 4강 진출. 결국 멋지게 성공하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BBC 등 영국 언론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국내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기성용>>>뻥글랜드영국 유망주'라는 드립이 흥했다.

그리고 한일전, 홍명보 감독은 이전까지 미드필더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 패스 줄기를 옥죄는 팀 컬러를 버리고, 중원을 고의로 내주고 전진한 일본 수비진 뒷공간을 롱패스로 노리는 한일전 전용 전술을 꺼내들었다. 강한 몸싸움으로 괴롭히라는 주문을 충실히 수행한 탓에 전반에만 연타로 3명이 경고를 먹었는데 당연하게 기성용도 포함. 물론 본인은 심판의 휘슬에도 쿨시크 돋게 경고를 수용했다. 이 와중에 주장 구자철은 미친개처럼득달같이 달려들어 압박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다 태클이 깊었다는 옐로카드 남발주심에게 '와이! 와이!' 하면서 눈알이 튀어나올 기세로 대들었다. '다 때려쳐!' 모션으로 일본선수와 몸싸움까지 가려던 찰나에 기성용이 진정시켜 상황종료. 물론 지켜보는 사람들은 함께 죽빵갈기러 가는데 가담하려나 불안해하다 뭔가 바뀐듯한 둘의 위치에 어안이 벙벙. 뭐 뭐지;; 같이 싸울줄 알았는데 말리고 있어!! 완벽하게 일본까지 물리치고 한국이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축구 종목에서 한국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더군다나 매경기마다 보여준 놀라운 플레이로 여러 팀의 주목을 받고 있고 덤으로 포상금도 받고 병역부담에서 벗어났다...몸값 폭등하는 소리가 들린다.

현재 QPR,거긴 아냐 지성이형 사기당한 것 같아 아스날,거긴 더 안돼 박주영 좀 봐 풀럼, 에버턴, 선덜랜드, 위건, 스완지 시티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기성용 트위터가 'In swa'로 바뀐 것도 그렇고 정황상 스완지시티로 가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3.5. 2014 브라질 월드컵 

첫경기 러시아전에서 각종 해외 언론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으며 MOM으로 뽑혔다. 다만 러시아전에서 여전히 거친 수비 때문에 경고를 한장 받았는데, 이후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장이 불가능하게 된다면 16강 진출에 빨간 불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두번째 알제리전에서 본인의 진가를 나쁜 쪽으로 제대로 드러냈다. 위협적인 중거리슛이나 스루패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알제리가 몹시 빠른 템포의 축구를 펼치는 동시에 기성용에게 강한 압박을 들어가자 탈압박을 못하니 가진 공을 지키기에도 급급했고 빌드업은 택도 없는 소리였다. 여기에 한국영이 끌려나가자 자연히 좌우 풀백은 무방비 상태에 빠졌고, 알제리 윙과 풀백은 거리낌없는 협공으로 대한민국의 측면을 신나게 털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전방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알제리가 함부로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지 못하도록 위협해야할 박주영은 1미안하다를 기록하고 공기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결국 대한민국은 제대로 된 공격 작업은 해보지도 못하고 결국 김신욱을 투입해서 허리를 생략한 뻥축구를 해야 했다. 물론 4:2로 끝나기까지 공격면에서 기여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4실점 하는 와중에 상대편 공격진이 중앙 미드필더진에 걸러지긴커녕 오히려 우리보다 수적 우위를 차지할 정도로 저지선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

마지막 벨기에전에서는 평소 안 하던 헤딩 경합이나 정말로 의미있는 수비 반칙도 조금 보여주며 나름대로 열과 성의를 다했다. 그래봐야 못하는 건 못하는 거고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었다. 평소와 다르게 활동량을 많이 가져간 끝에 후반 중반쯤 되자 퍼져버리고 말았고, 상대의 퇴장 덕분에 10:11 수적으로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도 한국 중원은 멸망했다. 말이 10:11이지 수비전문 수미 한국영을 빼버리고 후방으로 끌어내린 선수가 수비적으로 전혀 도움이 안 되서, 벨기에 공격진 상대로 어지간하면 수비가 공격보다 2명 많은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결과를 초래했다. 
수비는 공격보다 1명 많은 정도로 배치함으로 수비를 안정화하면서도 최대한 공수를 유기적으로 맞추려 하는 축구 전술의 가장 기본적 원칙에 위배되는, 하등 쓰잘데기가 없는 수적 우위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점했다. 그렇다고 역습 상황에서 공도 시원하게 전달한 것도 아니라서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는커녕 상당히 대등한 경기로 유지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나마 면피용 중거리나 몇 방 갈기고 상당히 희귀한 장면인 헤딩슛 한 번 날림으로 팬들에게 어필하는 데는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1무 2패 탈락이 확정된 이후 인터뷰에서 본인도 꽤 아쉬웠던 모양인지 울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기식빵이 우는걸 처음봤다사실 대표팀에서 홍명보 박주영 빼곤 다 울었다.

그래도 외신으로부터 “엄청나게 저평가된 미드필더. 한국의 모든 플레이에서 중심에 있었다. 안타깝게도 동료들의 수준이 그에 미치지 못했다" 라는 평가를 받았고(하지만 걸러들어야 할 점이 이 외신이란게 축구관련으론 별로 인정받지 못하는 미국언론인 블리쳐리포트에서 작성한 것이다.) 185번의 패스중 단 12번 미스하는 높은 패스 적중률을 자랑했다.거의 대부분 백패스였다. 그리고 손흥민과 함께 아시아 베스트 11에 뽑혔다.하지만 아시아 국가들 성적이 처참했다 더불어 영국 언론 스쿼카가 조별리그 기록으로 선정한 선수랭킹 57위, FIFA가 16강까지의 기록으로 선정한 캐스트롤 인덱스 랭킹에서는 89위를 차지해서 우리나라 선수중에는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들었다. 어느 기록을 보건 해외 언론의 평가가 기성용을 손흥민보다도 높이 평가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도 걸러 들어야 되는게 이번 대회에선 기성용은 그 플레이 스타일상 제대로 쓰려면 조건이 너무 많다는걸 드러냈다. 굼뜨고 탈압박 능력이 좋은 것도 아니라서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팀이 압박해 들어오면 아무것도 못하니[13] 전성기 김한윤김남일김정우급 수비형 미드필더가 붙어있어야 하고, 수비가 전혀 안되니 풀백은 말할 것도 없고 양쪽 윙도 박지성처럼 수비력을 갖춰야한다. 과연 이런 플레이스타일의 선수가 국대에 정말 어울리는가 진지하게 고민해야될 시점이다.

그리고 이런 모든 딜레마 자체가 감독이나 동료 문제가 아닌 오롯이 기성용 자신에게서 비롯한 것이다. 맡은 바 임무는 볼 배급을 통해 경기를 조율하거나 셋피스 상황에서 데드볼을 차는 것이고 수비를 지원하는 역할은 없다는 말 자체가, 압박축구가 대세가 되기 전 카를로스 발데라마, 엔조 시포, 게오르게 하지 등 쌍팔년도 공미 자리에 선 플레이 메이커들한테나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기성용의 그것이 축구계 전설로 남아있는 저 선수들에게 감히 비할바도 아니고, 현대 축구에선 플레이 메이킹 자체가 후방으로 내려가고 복수의 선수에게 분산되고 있으며,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는 단단한 허리 라인 구축이 불가능한 것이 상식으로 통한다. 때문에 편차는 있어도 공수를 겸비하지 않은 미드필더란 넌센스일 수밖에 없다. 가장 쉬운 예시로 레알 마드리드 허리를 책임지는 알론소와 모드리치는 둘 다 수비와 공격적 능력을 겸비했다.

물론 스페인과 티키타카의 대두로 한 차원 높은 기술 + 볼 간수 능력 + 위치선정 능력으로 아예 끊어버린다는 선택지가 있기는 하지만, 그건 아무 팀이나 구사할 수 있는게 아니고, 브라질 대회에서 극심한 한계를 노출시켜 몰락했으며, 한국도 기성용을 중심으로 그러한 전술을 시도하다 실패했다.

기성용은 결국 다른 선수들이 같이 잘 해줘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인데 한국 대표팀은 전적으로 기성용의 단점을 채워주기 위한 선수들로 엔트리를 많이 채웠다. 청소부 역할의 한국영, 후방에서 빌드업을 도와줄 홍정호와 김영권, 전방에서 기성용의 경기 템포를 맞춰줄 박주영 등 전부가 기성용 보좌의 역할이 명확한 선수들이었으므로 기성용에게 전술과 선수선발을 맞춰준 팀의 부진은 곧 기성용과 무관하지 않다[14].

기성용이 지적받았던 빠른 역습 상황에서 볼 끌기 및 횡패스 백패스 남발 문제는 물론 팀 기량이 못 미치는 점은 있다. 양쪽 측면 수비수가 마르셀루와 필립 람이었으면 그런 일이 없으니까. 물론 그런 선수들을 거느린 팀이라면 한국에서나 귀하지 유럽에선 무진장 흔한 기성용 수준의 선수를 쓸일이 없다. 기성용 체제의 한국팀이 측면 수비수의 움직임이 둔화되는 것은 기성용이 양 측면 커버 수비를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공격과 수비는 절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일반적 상황에서 1:1로 대결해서는 안 되는데 기성용은 양 측면 커버 수비가 없으니 한국영이 아무리 커버하려고 해도 양 측면을 다 커버하기란 불가능하고 결국 그래서 풀백의 전진은 둔화된다. 기성용이 커버해 줄 거라는 확신이 있으면 양 풀백은 원래부터가 공격적인 전형을 갖출 수 있고 과감하게 앞으로 나갈 수 있으며 이용이나 윤석영이나 리그에서는 훨씬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는 풀백들이다.

포백 보호라는 개념은 벌써 20년도 전 마우로 실바와 둥가가 활약해서 브라질을 우승시키던 94 월드컵, 아니 그 이전부터 이거 없으면 수비 망한다는 게 세계 축구의 명징한 명제였다. 알제리전 선제골의 경우 쇄도해오는 공격수를 막기는 커녕 3인 4각하듯 나란히 달리기만 했지만 이는 곧 전반 내내 보호를 받지 못해 지치고 엷어진 포백은 뻥패스 한 방에 이렇게 뚫린다는 전형적 모습이었다. 이들의 실력이 미진하기는 했지만 제대로 된 티키타카를 하면서 수비진에 가해지는 압력이 걷힌 것도 아니면서 포백 보호가 안 되는 상황인데 기성용을 제끼고 먼저 이네들 실력 탓할 이유도 없다.

아니, 그 이전에 풀백의 전진과 그로 인해 수비형 미드필더가 진영을 메꾸고 보좌해주는 것은 초등학생들도 하는 풀백 전술의 기본 중 기본이다. 그런데 기성용이 수미로서 진영을 메꾸러 들어가는 건 그의 부족한 수비력 때문인지 상당히 보기 드문 장면이다. 따라서 기성용은 클럽에서도 항상 그러하듯 상황이 역습이건 뭐건 느린 템포로 공을 끌고 올라가길 선호하며, 풀백이 어쩌다 깊숙한 지점까지 올라와도 날카로운 공격적 움직임은[15] 고사하고 최대한 안전하게 크로스나 한 번 때리기 일쑤. 포백은 다이나믹한 공격 대신 어지간하면 수비대형을 유지하고, 대신 기성용이 최대한 공의 움직임에 관여한다. 능력이라면 능력이긴 하다. 허나 빠른 속공시에 풀백이 잘못이고 기성용에게 잘못이 없다면 그 얘기는 곧 한국 양 측면 수비수에게 월드컵에서 혼자서 상대 양 측면 공격수를 관광치고 공격까지 나가서 상대 풀백도 없애라는 주문인데, 최전성기 카를로스와 카푸 정도가 아니면 불가능한 요구다.

허나 기성용에게도 면피할 구석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K리그나 셀틱 시절도 그랬지만, 레온 브리튼이나 캐터몰처럼 확실한 파트너를 옆에 뒀을 경우 기성용은 EPL에서도(비록 강팀이 아닌 중하위권 팀이지만[16])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으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었다. 필드 안에서는 기성용이 중앙에서 적당히 좌우로 뿌려주면 그걸 사이드에서 알아서 전개해 나가다가 뻥 크로스, 빅맨과 세컨탑의 박스공략 같은 전형적인 잉글랜드 축구나 그와 유사한 축구를 할 수 있었는가,근데 그건 선더랜드고 오히려 스완지는 잉글랜드의 티키타카 아니었수? 클럽과 달리 선수 수급이 어려운 국대에서 어떻게 조합을 짤 것인가 등의 문제도 있다. 애초에 협회의 삽질과 초보 감독의 전술력, 엔트으리올림픽 파벌 문제 등 홍명보호의 경기 외적 문제가 심각했음은 곽태휘, 홍명보의 인터뷰를 통해 만천하에 인증되었고, 이를 전부 기성용의 경기력만으로 환원하는 논리에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문제는 그 축구 외적인 문제에서도 기성용이 논란의 핵심이라는 거지만...

결론적으로 자세히 파고들면 기성용에 대한 외신의 평가는 스타일상 잘 쌓이는 스텟과 몇 번의 임팩트등 철저히 선수 개인만을 평가한 것으로, 팀의 전술핵심으로서 철저히 공략당하며 붕괴하고 말았기에 대표팀의 실패에 책임이 크다는 점을 무시한 평가인 측면이 크다.

4.1. 인터넷, 트위터 기사제조기 


기성용에게 있어서 논란거리는 거의 여기서 나왔다. 그래서 기자들의 뜨거운 귀여움을 받고 있다. 취재 대상으로서. 절대 조용하거나 내성적이 아닌 본인 성격은 온오프를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기삿거리를 창출하는데 기자들 사이에서 쓰이는 앵물이란 은어가 이런 사람들을 지칭한다. 특히 젊은 선수답게 인터넷을 활발하게 사용하며 양질 저질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떡밥을 생산해낸다. 가십거리의 원천인 앵물은 이래저래 기자들한테 사랑받는 존재다. 기레기와 기레기의 조화

  •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지
올림픽 대표팀 시절에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졸전을 펼치고 네티즌들의 거센 악플 폭풍을 받은뒤 미니홈피 대문에 "축구 알지도 못하는 놈들아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지"라고 올린 레전드급 흑역사가 있다.

악플러들에게 한 말이라고 하지만 누가 봐도 어린 선수가 욱해서 올린 글이었다.(근데 그 악플이 정도가 심했다. 한두경기 못뛰었다고 가족을 건드리며 창X니 뭐니 쌍욕으로 도배를 해놓은 싸이를 보고 어린 선수의 멘탈이, 특히 이렇게 욱하는 성격의 선수가 버티기는 힘들다) 이 사건 이후 심우연, 이승렬 등의 무개념 싸이질도 겹쳐 아직까지도 잘근잘근 씹히고 있다. SNS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감독을 디스했다는 것이 알려진 이후 답답하면 니가 감독하든지라는 조롱으로 돌아왔다.

이 사건 직후 논란이 일어나자, 얼마뒤 문제의 발언을 삭제했지만 이미 기자들에 의해 기사화되어 보도 되었고 9시 스포츠 뉴스에도 보도가 되었다. 훗날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술회하길, 그렇게 일파만파 퍼질 거라고는 요만큼도 생각을 못했다고 한다.자긴 그냥 축구 선수일 뿐인데 그렇게 공중파 뉴스를 타리라곤 전혀 생각을 못했다고. 그 뒤 대한축구협회부터 발칵 뒤집혀서 같은 대표팀 주장부터, 당시 코치였던 홍명보 코치에게까지 쓴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힐링캠프에서 이야기 한 바로는 홍명보 코치가 혀를 끌끌차며 "이런 촌놈 자식아"이라고 한마디 해주었다고 한다.

이후 국가대표 핵심멤버로 성장하고 기성용 본인도 잠깐이나마 뼈저린 반성 후에 잠시간은 시즌 중에는 싸이와 트위터를 닫아 놓고, 경기 시즌이 끝나면 다시 열어 놓는 등 이미지 관리에 신경을 쓰고, 어떤 여고생이 트위터로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지'라고 할때부터 좋아했어요"라고 하자 "오빠 두 번죽이지 마라."(...)라고 대답하거나 "답답해도 내가 뛴다."며 트위터에 자학개그 시전함으로 이건 그나마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지는 이제 잊혀져 가거나 가벼운 놀림감으로나 쓰이게 되었다.

종목이 다른 야구에서 이 드립이 2년 뒤 나왔었다. 당사자는 KIA 타이거즈의 윤석민 싸이월드에 '나 힘들다 답답하면 너희들이 야구해.' 발언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인 것.그냥 운동선수들 싸이나 트위터 금지하는 게 답이라니까 사실 허영무의 겜알못도 엇비슷한 사건이다.]

  • SNS의 늪
그러나 시즌 중 전뇌공간 폐쇄는 잠깐이고, 현재 미니홈피나 트위터 등을 통한 팬들과 절찬 교류 중으로 끊임없이 떡밥을 양산하고 있다.

해외진출 이후로는 트위터를 즐겨하고, 트위터에 합성사진 같은 것을 올려 웃음을 주기도 한다. 한라봉과 구자철을 합성한 사진을 올려 구자철의 별명을 구자봉으로 만든 사람도 바로 기성용이다. 트위터가 자꾸 기사화하자 트위터를 접겠다고 했지만 결국 끊지 못하고 다시 재개. 한 동행 취재 다큐 프로그램에서 밝히기론 타지 생활이 너무 외로워 소통할수 있는 공간이 그곳밖에 없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폰중독수준이었다. 그리고 기자들은 기사화하지 말라고 "노기사화"라고 쓴 것까지 그대로 기사화했다.(...)역시 기레기 무슨 기레기라는 거야?

이건 사실 기성용이 아니라 기자들이 천하의 개쌍놈들이다. 공익적 목적이 아닌한 오프 더 레코드를 지키는 것은 언론의 불문율인데.... 이건 뭐 조선왕조실록도 아니고

올림픽 이후 부산의 안익수 감독과 관련해서 트위터로 싸지른 사실도 좋은 떡밥을 제공하였다. 안익수감독이 박종우에게 "국가대표도 예외는 없다. 정신무장이 안돼 있다면 누구든 2군으로 내려갈 수 있다" 투지있는 플레이가 장점이었는데 요즘 기성용처럼 볼을 차려 한다''"투지있는 터프한 플레이가 종우의 장점인데 그런 것이 사라졌다. 열흘도 넘게 고민해서 내린 결정이다"고 질책하였는데 여기에 "나처럼 볼 차면 2군 가니?" 하고 대응한 것.이것은 애초에 기레기들이 앞뒤 다 잘라먹고 기사낸걸 기성용이 봤기 때문이다.

사제관계라 알려진 것과 다르게 안익수 감독과 기성용은 같은 팀은 커녕 같은 리그에 있었던 적도 없다. 기성용이 K리그에 있었을 때 안익수는 WK리그 감독을 했었고 안익수가 FC서울 코치가 되자마자 기성용은 셀틱에 갔다. 그렇다고 저렇게 말하는게 정당할리는 없다...


2012년 11월 10일 울산 현대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자, 역시나 K리그까에게 극딜을 시전, 폭풍 어그로를 끌었다. 재밌는 것은 기성용은 어디까지나 K리그를 까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는데 해축팬이 아니라 MLB 파크 같은 야구 관련 사이트에서 유독 해당 멘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덕분에, 야구vs축구의 병림픽이 벌어지는 장면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심지어 이말은 기성용이 틀린말 한것도 아니다.

2013년까지도 트윗질은 계속되었고 이런저런 이슈거리를 만들고 있었는데...

  •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6월 2일 최강희 감독에 대한 불만으로 보이는 트윗을 트위터에 올리는 일로 정점을 찍었다.



이 글로 인해 논란이 일자 "교회 목사님 말씀이었다."고 해명은 했으나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은 없다. 비겁하게 교회 목사님에게 책임을 돌리다니.최강희 감독이 월드컵 최종예선 막바지 3게임에서 기성용을 소집하지 않았기 때문. 이 사건으로 기성용은 기묵직이란 비아냥섞인 별명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2013년 6월 19일, 대표팀이 이란에게 패배한 직후 최강희 감독이 이란 감독에게서 주먹감자를 먹은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사진 한장이 또 논란이 되었다. 일명 MB 모자[17]그 분 모자가 아니다.

일전 최강희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타이밍의 트윗에 이어, 어딘지 모르게 중의적인 연출의 사진이 실상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었던 홍명보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 이 지적에 대해 기성용은 친구들과 여행 가서 찍은 사진이며 저 모자는 친구 것, 상상력이 풍부하시다고 여러 사람을 비웃었으나 네티즌 수사대는 강력한 수사 끝에 기성용이 친구 모자라던 모자를 쓰고 찍었던 사진을 발굴해냈다. 기성용이 친구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이라면 그야말로 상상력이 풍부하실 지경.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임기를 마치고 전북으로 복귀 이후, 7월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트위터로 뒤에서 교묘하게 궁시렁대는 행동보다 이천수고종수처럼 앞에서 대놓고 불만을 얘기하는 게 남자답다."고 말했다. 이는 아직 비밀 페북이 공개되지 않은 기성용만을 얘기했다기보다는 대표팀 소집 해제가 되고 나서야 트위터에 자기 포지션이 어쩌고 써갈긴 김영권도 충분히 화제선상에 들어간다. 사실 감독의 전술, 기용논란이니까 이 때는 이 쪽이 어쩌면 이 해프닝에 대한 감상의 비중이 컸을지 모른다.

다시말하지만 이때까지는 기성용이 쌍X의 새X 소리 까지 들을 정도는 아니었다.기성용이 앞에서 불만을 표출하지 않았을리도 없고 감독의 기용과 기성용의 의견차이에서 오는 충돌.

여기에 찌라시의 교묘한 농간까지 합쳐지면서 꽤나 큰 이슈로 발전해버렸다. 이 찌라시를 아직도 믿고 있는 사람이 있지 또한, 전남 드래곤즈의 하석주 감독도 "우리 현역시절에는 상상도 못했을 일이다."라고 대놓고 디스했다.

그리고 결국 그날 기성용은 트위터 탈퇴를 선언했다. 해냈다 해냈어 한혜진이 해냈어

시간이 흘러 2013년 8월, 소속팀 스완지시티에서 MB를 닮은 선수에게 밀려 입지가 불안해지며 저 사진은 자신의 미래를 예언한 것 아니냐며 재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4.2. 페이스북 최강희 감독 조롱 논란 


기성용 최악의 흑역사

아직 나이가 젊기에 이런 흑역사가 여러개 더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렇게 시끌벅적하던 때에 윤석영이 스포츠 동아 기자에 낚여서 최강희 감독을 디스하면서 대표팀 내에서 불화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다. 기성용도 이전에 벌려놓은 사건들 때문에 의심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팀 뽑아줘서"[18]
"소집 전부터 갈구더니 이제는 못하기만을 바라겠네 님아ㅋㅋㅋ 재밌겠네ㅋㅋㅋ"
"사실 전반부터 나가지 못해 정말 충격 먹고 실망했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이 느꼈을 거다. 해외파의 필요성을.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됐고 다음부턴 그 오만한 모습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

등 기존의 논란이 되었던 트윗들의 내용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강도 높은 글을 올렸다.

그리고 불과 한 시간도 안 되어 서형욱 해설위원이 이런 트윗을 남겼다. 정황상 기성용의 비공개 계정을 염두에 둔 발언임이 확실시.

다음 카페 아이러브사커에는 기성용의 비공개 페북계정과 친구상태였던 기성용의 팬이 올린 글 (다음 로그인, 카페 가입 필요)도 올라왔다. 상황이 이래저래 기성용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중. 게다가 이 과정에서 과거의 사건사고들의 재조명에 이슈화되지 못했던 문제 트윗들이 계속해서 발굴되면서 상황은 악화일로. 양파

한 예로, 맨날 라면만 먹는다던 기성용을 차두리가 매일같이 집에 초대해서 와이프가 밥 해줬더만 "스파게티 파스타 라자냐...이런건 먹어도 먹어도 정이 안 간다."라고 징징댄다거나... 더군다나 차두리의 아내는 당시 임신이었다. 이건 지우고 반박을 써도 다시 올라올것 같아서 반박글을 이어 작성한다. 차두리와 그 아내와 기성용은 매우 절친한 사이로 차두리 아내는 기성용의 얼굴을 2-3차례 디스하고 놀 정도로 친했다. 서로까기를 시전할 정도로 친한 사이인 그들이 그들 상호간의 대화에서 나눈 내용가지고 인성을 욕하는 것은 제3자인 우리가 판별할 것이 아니다. 실제로 차두리는'기성용 쓰레기'라는 악플에 오히려 왜 서로 농담한건데 진지병 걸려서 헛소리 하느냐는 듯이 오히려 그 네티즌들 비꼬면서 맞디스를 시전했다. 덧붙여 차두리가 은퇴를 결심하고도 FC서울로 간 것은 기성용의 진지한 조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성용의 소속사인 IB스포츠에서 사칭에서 여부 확인 못한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의혹, 얼마뒤 기성용의 지인이 해당 계정은 기성용 본인의 계정이 맞다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성용 계정은 맞는데, 글을 본인이 쓴 건지는 모르겠단다. 뭔 소리야...

이 IB스포츠의 대응이 참 어이없는데, 언론에는 에이전트와도 연락이 닿지 않아 사칭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히고, 정작 문제의 칼럼을 작성한 김현회 씨에게는 선수 본인과 통화해서 사칭계정임을 확인했으니 글을 내리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전화를 했다. 누구에게 한 말이 맞든간에 하나는 완벽한 거짓말이었는데 기성용이 사실이라고 시인하면서 IB스포츠는 역시 뭐같다며 개처럼 까이고 있다. 하긴 언젠 여기가 안 까였나 이뭐병.하지만 김현회도 평소 북패라고 FC서울 출신을 디씨에서 엄청 깐 거보면 맞는 말을 해도 얘도 키워처럼 보인다

스완지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트위터에 올라왔는데 이 사건에 대해서는 일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입 닫아서 해결될 문제같니? 기성용측과는 연락이 안된다는데 퍽이나 안되겠다 소속사에서 입다물고 있으라 해서 그런 듯. 하지만 파장이 워낙 큰 만큼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사실 소속사에서는 사건 초기에 기성용의 비밀 페이스북을 강력하게 사칭이라고 주장하다가 그게 안되니 마지못해 결국 기성용 본인이 사과를 했는데 전혀 깔끔하지 못할 뿐더러 최강희 감독에 대한 사과는 단 한줄로 땡쳤다. 이게 사과문? 오랫동안 거짓말로 팬들을 기만했으며 대표팀 파벌조성의 몸통 역할을 한 역대 최악의 멘탈쓰레기라는 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법적조치 운운하며 개드립을 한 소속사 IB스포츠 역시 오랜 전통의 까임을 받는 중.여기는 백년만년 까일듯

더불어 이 비밀 페북에서의 발언들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공개 트위터에 올렸던, 본인이 목사님의 설교말씀이라고 주장했던 떡밥성 글 역시 최강희 감독을 겨냥한 발언이었단 것 역시 확인사살되고 있는듯. 본인은 목사님 말씀 하나 올린거 가지고 불화설로 몰아간다고 기자들을 비꼬는 해명글을 올렸으나, 정황상 이 글 역시도 최강희 감독을 조롱할 목적이었고 해명 역시 거짓이었다는 것으로 굳어지며 그에게 더더욱 배신감을 느낀단 팬들 역시 각종 커뮤니티에서 속출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국대에서 기성용을 기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리고 홍명보가 기성용을 계속 기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기성용이 다시 '해외파 부심'을 드러내며 또다른 '해외파만의 리그'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사람들에 대해 홍명보는 자신의 매뉴얼에 "SNS는 없다."며 아예 원천봉쇄를 할 것이라 의견을 내비쳤다.

실제로 홍명보는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 시절 선수단 내부 사정을 누출하여 분위기를 흐린다는 이유로 대회 도중에 SNS를 사용하는 일을 엄금했고 기성용 등 당시 대표팀내 소문난 트위터리안들도 이에 따랐다. 다만 홍명보 감독 본인도 현역시절 열하나회의 주축으로 박종환 감독의 강압적인 선수 지도 방식에 반발하여 태업을 일으켰고, 그 결과 1996년 아시안컵에서 이란에게 식스투 2-6 대패의 수모를 당한 흑역사가 있어서 도긴개긴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기는 하다.

어쨌든 SNS를 제지하는 것은 일차적인 대안에 불과하고 본인의 통렬한 반성만이 근원적인 해결책이 될것이다. 근데 인성 자체를 볼때 통렬한 반성은 불가능하다는게 이후 여러 사건으로 재확인 되었다...

그를 용서해주어 대인배계의 신성으로 등극하고 있는 최강희 감독[19] 말처럼, 이미 인성과 행동에서 안 좋은 이미지로 각인된 기성용이 살아날 길은, 축구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방법에 더해서 파벌과 분란 조장질로 대표팀 분위기를 엿먹인 것에 대해 선수들과 팬들에게 머리통 숙여 사과한 뒤 앞으로 어떤 소문도 남기지 않는 깔끔한 생활을 선수생활 끝날때까지 하는 것 외에는 이제 남은 것이 없다. 다만 축구실력만 가지고 앞으로 잘해서 덮기엔 지난 날부터 SNS로 문제를 일으킨 전적들이 있기에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다.

결국 입을 다무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욕설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사과문을 올렸다. 아버지도 직접 축협을 찾아가서 사과했다.그러나 사과만으로는 일이 끝날 수 없는게, 본인이 시인한만큼 이를 그냥 넘어갈수는 없고 축협 차원의 징계가 불가피한 상황.

다른 사례이긴 하지만 아시안컵때의 룸살롱 파문때의 징계수위를 고려한다면 제명조치나 1년 정도의 대표팀 자격정지가 유력하다. 이리되면 홍명보 감독이 데려가고 싶어도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은 불가능하다. 바람기억을 80시간 동안 듣게 하자는 참신한(...) 의견도 있다. KBS9시 뉴스에서도 이 사건을 다루는 등 공중파까지 타게되는 쾌거를 이루어 이래저래 쉽게 넘어가지는 못할 상황이라서 축협도 난감한 상황.

과연 솜방망이로 끝날지 제대로 징계를 줄지에 대해서 축구 팬들이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기사에 따르면 축협이나 홍명보도 은근슬쩍 언론이 너무 나갔다.며 일을 마무리짓고 싶어하는 뉘앙스를 보이면서 감싸려고 하고 있어서 확실한 처분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

재미있게도 이번 사건은 작년 이 맘때 벌어진 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과 묘하게 닮은 면이 있다. 트위터로 안써도 될 글을 쓰며 발단을 만든 점과 분란을 조장했다는 점, 사건 이후의 소속사의 대처와 팬들의 과도한 쉴드 등 사건의 내용은 달라도 비슷한 점이 많다. 사건 이후로 티아라만큼 많은 비판을 받고있다는 점도 같고. 평행이론

최강희 감독이 "파벌 같은 것은 없었다. 기자들이 문제다." 라고 끝내려는데 기레기들은 없는 파벌 만들어 내며 기성용 극딜에 들어간다. 결국 기성용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7월 3일 탈퇴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흉흉한 상황이 계속되는 그 와중에 8일 오후 7시경, 즉, 불과 수일만에 페북을 허세글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근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도 최강희 감독을 비방하는데 쓴, 1년전부터 쓰지 않고 있었다던 바로 그 비밀 페북을. 이쯤 되면 중독이다. 그 계정에 등록된 기성용의 친구 중에서 이 항목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좀 뜯어 말리길 바란다. 이 소식이 트위터 등에 알려지고 기사화까지 되자 9일 0시경 다시 탈퇴했다. 간성용

그리고 7월 10일. 축협에서 무징계 엄중경고 조치로 SNS 사태의 막이 내렸다. 항명따위 개나 줘버려! 그에 대해서 팬들은 난리가 난 상황. "아버지의 빽이냐?" 부터 시작해서 "기성용 없으면 한국 축구가 망하냐?"근데 기성용 없는 경기는 망하는게 눈에 보였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 등등 팬들은 성을 내는 한편 허정무 등 축구 관계자들은 이만하면 됐다고 하고 있어서 사건 자체는 종결이지만 앞으로 기성용에 대한 팬들의 반감은 하늘을 계속 찌를 듯 하다.

5. 용서받을 수 있는가?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연이은 평가전에서 그닥 좋은 성적표를 내지 못하는 홍명보 현 국대 감독의 결단으로 해외파들이 전격적으로 팀에 합류하는데 한동안은 뽑히지 않았으나 2013년 9월말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국대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으로 가서 박주영, 기성용 등을 직접 만나고 온 홍명보 감독의 판단 하에, 현재 팀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보다 꾸준히 경기를 뛰고 있어서 경기감각이 살아있다는 점에서 발탁이 된듯하다.

역시나 문제는 최강희 감독에 대한 사죄문제. 공항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도 사과 의사를 밝히거나 한 일도 없이 직접 사과도 안한데다 반성문이랍시고 올린 글 달랑 한장에, 그것도 최감독에 대한 사과는 딱 한줄로 땡친 전적이 남아있으니 홍명보 역시 직접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홍명보 감독은 선수로서 저질러선 안될일을 저질렀고, 이제 국대감독이 된 자신 역시 그 비난의 대상이 될지 어찌 알겠냐고 하며, 귀국후 최강희 감독에게 진심으로 사죄하지 않으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시켜 그대로 돌려보내 버리겠다는 초강수를 두었다. 과연 맘에도 없는 사과를 하게될지.. 과연 그가 사과를 하고 대표팀의 일원으로 뛸 수 있을것인지 주목된다.

이 와중에 유럽출장 길에 기성용과 만난 홍 감독이 사과 여부에 대해 대답을 듣지 못했고 홍 감독이 "기성용을 만나 최 감독에게 사과해야한다는 내 뜻을 전했다, 그러나 확답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과연 '포스트 이천수답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 국대 감독이 지구 반바퀴를 날아 자신을 직접 찾아가서까지 얘기하면, 마음에 없는 연기를 펼쳐서라도 손이 발이 되도록 비는게 정상일텐데 참(...) 아주 상전이 하나 나셨다 제발 사과 좀 해달라고 빌어도 끝까지 사과 안하겠다는 저 묵직함 기성용이 대형 사고를 터뜨린뒤 개판된 대표팀 분위기를 바로잡기 위해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에게 ‘홍명보호 행동강령’을 전달했고 그것을 준수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 그들을 선발했으나 이번에는 선수 본인이 확답을 주지않아 “확답없이 기회만 줬을 뿐”이라고 하였다.

홍 감독이 사과하라고 할 때 사과했어도 '엎드려 절받기'라고 욕먹을 판에 현 감독이 찾아가서 타일러도 반응이 없이 확답을 주지 않았다고 하니 반성따윈 애초에 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여지며, 완전히 최강 멘탈 쓰레기로서의 자리를 굳히는 분위기. 당연히 축팬들은 최감독 뿐 아니라 홍감독까지 무시하고 있다며 한 목소리로 분노를 표하고 있고 "선수가 두 감독을 찾아가 빌어도 모자랄 판에 현재 감독이 찾아가서 빌다시피 해도 끝까지 사과를 안 하겠단 놈을 국대로 뽑으란 거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선더랜드와 맨유의 경기가 끝난 후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위해 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 드디어 10월 7일 인천공항에서 본인이 집적 공개 사과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축구협회가 밝혔다. 안티팬과 수많은 기자들이 뒤엉커 아수라장이 될것으로 보인다.마계인천공항이 될듯

굳이 실드를 치자면, 기성용 본인도 스완지 시티 복귀 이후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임대이적으로 팀을 옮겼더니 팀 성적 부진에 감독까지 사퇴하는 등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었던 건 사실이다. 또한 최강희 전북 감독조차 자꾸 언급되는 것을 피하고 싶어하는데 계속 찾아가서 인터뷰하는 기자들은 오직 '사과를 한다면 받아들일 것이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 때마다 단호하게 '사과하러 오지 마라'고 말하고 있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사과하라고 하는 홍명보 감독의 말이야 틀린 것이 아니지만, 지금의 기성용으로서는 언제 어떤 타이밍에 공식적으로 사과한다고 하더라도 까이게 되어 있기 때문에 스스로가 의기소침해져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최강희 감독은 기성용의 사과의사를 듣고서도 각종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지 말라고 이야기했으니...

반면, 최강희 감독의 이런 태도는 대인배라서가 아니라 아예 사과 자체를 받지 않겠다는 매우 강경한 태도를 돌려 말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다. 기성용의 과거 행적을 생각해 본다면 충분히 그럴 만 하기는 하지만. 근데 인간적으로 손윗사람이 이러건 말건 이 정도까지 잘못했으면 잘못한 놈이 찾아가서 빌어야 된다. 게다가 수없이 언급되지만 몇 달이 지난 이제 와서 인터뷰에서나 잘못했다고 하는 그놈의 사과 타이밍 한 번 참...이러면 잘못한 걸 알아서 사과가 아니라 그냥 내가 힘들어서 일단 사과하고 본다로 받아들여도 기성용은 할 말 없다. 더군다나 기성용에게는 7월에 한국까지 안 오고 유럽 현지에서 직접 만나서 사과할 기회가 있었다. 전북이 리옹과의 평가전으로 인해 프랑스로 갔었기 때문.

5.1. 이후 


전북에서는 기성용 이름 석자가 금지어가 됐다. 최강희 감독이 전북에서 위상이 어떤지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 오죽하면 2013년 9월 크로아티아전때 대표팀 발탁을 원했던 전북팬들이 많았을 정도다. 왜냐하면 크로아티아전이 전주에서 열려서(…) 만약 기성용이 오면 90분 내내 신나게 깔 수 있었기 때문.

국가대표팀에서도 한동안 국내파만 소집하면서 소집되지 못하다가 브라질전에서 재소집되어 나름 활약을 했다. '멘탈은 거지같아서 꼴도 보기 싫은데 잘해서 더 짜증난다(…)', '그래도 실력은 여전하네'로 의견이 양분됐다.

하지만 축구선수로써의 인생은 매우 짧고 한 인간 혹은 체육인으로서의 인생은 매우 길다. 이미 주목받는 공인, 스포츠인임을 생각했을때 앞으로도 사람들의 평판을 중시해야 제대로 된 체육인으로서의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기량이 급속히 저하되는 30대이후 과연 이따위 쓰레기 멘탈만 보여준 선수에게 사람들은 어떤 대접을 할지 잘 생각해보자.

6. 그 외 

어리고 경솔한 성격이 거친 영국 스타일과 맞물려 경기 중에 불쑥불쑥 드러나는 것은 물론 방송 섭외에서도 마찬가지여서 TV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편이다.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서는 이광용 아나운서와 한준희 위원이 '우리 식구'라고 얘기할 정도로 오프 시즌이나 대표팀 차출 차 귀국하면 거의 꼭 한 번은 출연한다. 이 때문인지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시즌2 첫 방송에 출연했다. 또한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후에는 절친 구자철과 함께 TV 프로그램에 자주 나왔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방송사에서 선수들을 취재한 다큐에서 스코틀랜드에서 식사할 때 라면&인스턴스 식품을 한 박스씩 사와서 자주 먹는다는 게 밝혀져 축구팬들에게 까이고 있다. 식생활은 곧 컨디션에 연결되는 것이라 식단 관리도 프로로서 중요한 일인데, 백해무익한 나트륨&조미료 덩어리인 라면을 매일 먹는다는 건 프로로서 자기관리가 안 된다는 것이라는 평이 대다수.근데 영국요리도 만만치가 않아서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 싶더니 트위터에 또 라면먹고 산다는 글을 올려놨다. 먼 이국 땅에서 홀로 생활하는 것은 힘든 것이지만 프로로서의 자기 관리로는 아쉬운 모습. 영표 횽이 성용이를 위해 라면 한 박스 보내주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카더라.

올드펌 더비에서 패배한 후 트위터에 '오늘은 기분이 꿀꿀하니 짜파게티에 스프라이트 한 잔 해야겠다'라고 쓴 걸 보면 예전처럼 매 끼니를 인스턴트 식품으로 때우는 건 아니고 어느 정도 절제를 하는 걸로 보인다. 그냥 아주 안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절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니 그나마 다행.

국가대표 유니폼 마킹이 괴랄하다. 표준 로마자 표기법으로는 'KI SEONG-YONG'이 맞겠지만 실제로는 'KI SUNG-YUENG이라고 쓴다. 유엥?유잉?''' 중국인인가 이청용이 영문표기가 'LEE CHUNG-YONG'인데 한국 인명의 용(Yong) 발음이 어중간하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표기를 이렇게 할 이유가 없다.[20][21]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과 닮은 꼴로 유명하다. 프로필상 키도 둘 다 187cm. 기성용의 빠른 생일로 보면 동갑 취급해도 될 정도이고 서로가 닮은 꼴임을 잘 알며 의식하는 듯하다. 상대 종목이 인기를 끌때 팬들에게 오해 받는 일도 빈번하다고 한다. 실례로, 2008 베이징 올림픽 우승으로 야구대표팀이 한창 인기 있을 때 지나가던 어떤 아주머니가 기성용을 보고 "어머! 김광현 선수.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카더라. 실제로 2008년 산을 타다 어느 아주머니가 "혹시 SK 김광현선수 아닌가요?" 라고 물어봤다고. 26:00부터. 언론과 인터뷰 때마다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각 종목을 대표하는 영건임에도 만나본 적은 없는 모양.[22]

남아공 월드컵 이후 한솥밥을 먹게된 차두리와 굉장히 가깝게 지내고 있으며 트위터에 같이 찍은 사진이 곧잘 올라온다. 정신적인 면에서나 생활 면에서나 도움이 많이 되는 모양.[23]차두리의 첫째 딸인 차아인을 귀여워하는 모습이 간간히 올라오나 싶더니...

차두리가 딸내미바보 인증했다면 이쪽은...결혼해서 딸이 생기면 꽤나 딸내미바보가 될 것 같다.

다만 이후 차두리에게 식사대접을 받은 뒤 고기가 없잖아그런 음식은 싫다는 트윗을 남겨 또 논란거리를 만들었다. 이에 차두리의 반응은 대단히 미묘한 뉘앙스의 리트윗. 참고로 차두리의 리트윗에서 혜성은 차두리의 '전 부인 이름', 김삼복은 '김치 삼겹살 볶음'이다(...). 그리고 기성용에게 식사대접을 하던 당시의 신혜성 씨는 임신중. 이건 지우고 반박을 써도 다시 올라올것 같아서 반박글을 이어 작성한다. 차두리와 그 아내와 기성용은 매우 절친한 사이로 차두리 아내는 기성용의 얼굴을 2-3차례 디스하고 놀 정도로 친했다. 서로까기를 시전할 정도로 친한 사이인 그들이 그들 상호간의 대화에서 나눈 내용가지고 인성을 욕하는 것은 제3자인 우리가 판별할 것이 아니다. 실제로 차두리는'기성용 쓰레기'라는 악플에 오히려 왜 서로 농담한건데 진지병 걸려서 헛소리 하느냐는 듯이 오히려 그 네티즌들 비꼬면서 맞디스를 시전했다. 덧붙여 차두리가 은퇴를 결심하고도 FC서울로 간 것은 기성용의 진지한 조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 아이돌 그룹의 박모양과 스캔들이 터졌다. 하라는 축구는 안하고!! 스캔들은 루머지만 친하긴 친한 모양. 그런데 이 스캔들 루머와 함께 기성용이 셀틱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되면서 활약을 하기 시작했다...

국대 중미자원을 놓고 기성용이 낫냐 구자철이 낫냐도 쏠쏠한 떡밥. 둘 다 공격적 성향이 강한 중앙 미드필더지만 플레이 스타일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 기성용에게 정교한 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한 롱패스와 조율, 세트피스가 있다면 구자철은 볼의 점유, 좁은 공간에서의 볼 키핑이 뛰어난 편. 둘의 공전을 바라는 팬들은 많았는데, 둘 다 공격 성향이 강해서 청대시절부터 썩 잘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

하지만 기성용이 셀틱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구자철이 공격본능을 맘껏 발휘하며 공존의 가능성이 보여졌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왼손으로 한다답답하면 니들이 경례하던지

그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2010년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예선전에서 기성용이 홀딩, 구자철이 세컨드 탑으로 출전해서 기성용의 스루패스로 구자철이 골을 넣는 멋진 활약을 펼쳤다. 물론 상대가 약체긴 했지만 기성용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제대로 해내면서 중원을 장악하고 구자철이 2골을 넣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차근차근 발을 맞춰 나가더니 홍명보 감독 휘하 올림픽 대표팀에서 환상의 조합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른바 기구라인 구자철이 전방에 서고 기성용, 박종우가 투 볼란치로 나선 한국 미들진은 예선에서 멕시코, 스위스는 물론 몸값이 몇배나 비싼 영국과 정교한 패싱게임을 자랑하는 일본까지 발라 버리는 기염을 토하며 동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혹자는 이 둘의 공존을 이뤄낸 것이 조광래의 유일한 업적이라고 농담조로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안익수 전 부산 감독(現 성남)의 공적이다. 사실 조광래 감독은 구자철 기성용의 위치를 교통정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공존은 실패했다. 당시 유망한 미들필더 자원인 이용래나 윤빛가람, 김정우 등을 다양하게 기용해보았지만 끝내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지 못했다. 그런데 부산 질식축구의 핵심멤버인 박종우가 기성용과 짝을 이루면서 마침내 구기 라인의 파괴력이 폭발한다. 이후 국가대표서 기성용과 구자철이 박종우같은 싸움꾼의 보호 없이 단 둘이 중원에 설 경우 이전처럼 영 좋지 않은 콤비네이션을 보여주고 있다.


구자철과 절친으로 트위터에서 서로 친목질하는게 상당히 유명하다.[24] 구자철이 오글거리는 멘션을 하면 기성용이 까는게 일반적인 패턴.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쿠키 커플이라 불리며 두사람의 우정 또한 상당히 유명해졌다. 축구하라고 불렀더니 연애질 그외에 FC 서울에서 함께 뛰며 쌍용이라 불리던 이청용과도 친한 사이.

카라의 멤버 박규리와 상당히 친한 듯하다. 라디오스타에서 박규리가 기성용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유니폼 교환에 매우 적극적인 걸로도 유명하다. 맨유와의 2차례 친선전때는 각각 미카엘 실베스트리와 폴 스콜스의 유니폼을 득템했고유니폼 내놔 드, 드리겠습니다.[25] 올림픽 스위스전 때도 경기 끝나자마자 유니폼 교환부터 한 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리고 2012년 11월 1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이런 만화가 뜨기도 했다. 유니폼 바꾸지 않겠는가.

2014년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벡전에서 전반 14분경 자책골을 터뜨렸다.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선 키배 여러 말이 오가고 있다.

미드필더 김두현의 청소년대표 시절, 기영옥 감독의 지도를 받던 중 어린 시절의 기성용이 김두현을 보고 축구를 그거밖에 못하냐고 깐 적이(!) 있다고 한다. 소싯적부터 답답했음

그동안 열애설이 있었던 여배우 한혜진과의 열애 사실을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2013년 6월 25일에는 한혜진과 혼인신고를 마쳤고, 7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600여명의 하객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혼인신고를 마친 다음 날 삿포로로 여행을 떠나 사전 신혼여행을 보냈다는 7월 2일자 스포츠서울 기사가 올라왔다. 한혜진♥기성용, 日 삿포로 '극비 신혼 여행' 7월 1일 결혼식을 치를 당시 기자회견에서 신혼여행을 가지 못하고 스완지시티의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하여 신부 한혜진에게 미안하다는 발언을 했는데 정작 그전에 신혼여행을 갔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다소 논란이 있다. 하지만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된 이후의 일이므로 비난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보아야 할 듯.

위의 페이스북 관련 병크 때문에, "싸우기라도 한 뒤에 부인 뒷담화는 안 쓸려나 모르겠다", "한혜진이 불쌍하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기성용의 성숙한 멘탈을 위해선 부인이자 인생선배인 한혜진의 내조가 필요하다는 기사가 나오는 등 여러모로 철없는 신랑 덕에 새신부까지 식 올린지 얼마나 됐다고 본인과 하등 상관없는 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안습.
----
  • [1] 기성용 현 소속팀 스완지시티 공식 프로필
  • [2] '됬고'는 맞춤법상 틀린 표현이지만 원문을 그대로 살려서 옮겼다.
  • [3] 前 대전 시티즌.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으로 영구제명.
  • [4] 기성용의 체격이야 독보적이지만 그래도 적당한 체격이라면 홍명보 전엔 꽤 있었다.
  • [5] 같다를 떠나 피지컬 제외하면 오히려 K리그보다 못한 수준을 보여주었다. 특히 상대인 폴커크는 리그 최하위. J리그 가는것만 못한 이적이 돼버릴 가능성이 농후해 해축빠들에게 유럽축구의 진실을 알려줄 전도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6] 이미 기성용을 셀틱으로 데려온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었고, 그로 인해 안그래도 좁았던 팀내 입지는 더 좁아졌다. 다음 시즌에도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 차라리 은사인 귀네슈 감독의 구애를 받아들여 터키 리그로 이적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귀네슈 감독은 사정의 여의치 않다면 임대로라도 기성용을 본인의 팀인 트라브존스보르로 이적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수 차례 표시했었다.
  • [7] 그러나 태클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종종 살인태클을 날리며 한 달 동안 타팀의 두 명의 감독에게 언질을 받기도 했다.
  • [8] 물론 반어법이다. 직접 보자!
  • [9] 라우드럽 감독은 바르셀로나 시절 감독인 요한 크루이프가 자신을 박대하자 앙숙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바르샤 분쇄에 압장서는 걸로 크루이프를 엿먹였을 정도로 한 성격하는 인물이다.
  • [10] 법정에서도 어떤 사실에 대한 입증의 책임은 그 사실을 참이라고 주장하는 쪽에 있다. 재미있는 것은, 기성용은 논란이 일자 미니홈피에 욱일기를 들어 변명할때 욱일기가 아니라 육일기라고 적어놓았다. 욱일기가 뭔지는 알지만, 정확한 단어는 모르고 있었던 셈.
  • [11]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우리진영의 페널티 박스까지 오가는 선수 혹은 그런 플레이를 말한다.
  • [12] 이 선수는 더티함의 끝판왕으로 그 유명한 박주영 장풍 오심의 주인공. 지혼자 무릎잡고 자빠지질 않나 선수들을 상대로 욕과 성깔부리기로 일관하였다. 결국 트위터에서 네티즌 수사대의 공격을 받자 한국인을 모욕하는 인신공격글을 올리고 그길로 대표팀에서 퇴출되는 인생퇴갤을 겪게 되었다.
  • [13] 당장 상대방이 수비적으로 나와 여유가 있었던 러시아전서도 옆으로 벌리거나 백패스만 남발했지 제대로 된 전진패스는 거의 없었다.
  • [14] 사실 이 명제는 다른 중앙라인 선수와 연결해봐도 비슷하게 나오긴 한다. 여기서 기성용을 빼고 박주영을 집어넣어도 모든 선수들이 박주영을 위해서 존재한다 라는 결론이 나온다. 요는 홍명보 감독이 단 하나의 포메이션을 잡고 여기서 변동 가능성을 전혀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특정 포메이션에서 자기 역할에 최적화된 활동을 요구받았고, 여기서 그나마 겉돌은 것이 또 손흥민이다. 또다른 윙어였던 이청용도 좀 겉돌았다는 평가가 있으나 그쪽은 정작 본인이 정작 본선에서 폭망하면서 묻혔다.
  • [15] 예컨대 윤석영이 전남에서 자주 보여주던 윙어와 연계해 가면 측면에서 중앙까지 올라와서 공격을 푸는 모습 같은
  • [16] 세계적인 강팀이 필요로 할 만큼 높은 클래스의 선수는 못 된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파이터, 청소부 역할을 해줄 적절한 파트너가 있으면 적절한 활약을 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위에서 말하는 만큼 대여섯명이 정말 완벽하게 그를 위해 희생하고 양보해줘야만 조금이라도 밥값을 해낼 가능성이 생기는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
  • [17] 다저스 모자인데 왜 'B'가 써져있냐하면 다저스의 과거 브루클린 시절 모자이기 때문이다. 모자 챙 안쪽에 보면 'Dodgers'라고 써 져 있다.
  • [18]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던 2012년 2월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올린 글이다. 이는 최강희 감독이 "스코틀랜드 리그는 팀간 격차가 크다. 셀틱 빼면 내셔널리그(국내 실업리그)와 같다"고 말한 인터뷰를 비꼰 것이다.
  • [19] 단 최강희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차범근과 최강희의 관계를 보면 이쪽도 나름의 업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 [20] 2006년 월드컵 당시 최진철의 경우도 Choi Jin-Cheol(Chul)이 아니라 Choi Jin-Cheul이라고 표기했다. 김영철은 Kim Young-Chul이라고 했는데...
  • [21] 비슷한 예로, 영남대학교의 영어표기는 Yeungnam University다. Youngnam이 아니다.
  • [22] 이진주랑 친분이 있는 기성용이 김광현과 만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SK 와이번스 구단에서 금지인물로 분류된게 이진주인데다가, 팀 최고참인 이호준이 이진주를 선수들에게 접근조차 못하게 막았기 때문. 하지만 34억 경비원은 마산으로 고고싱.
  • [23] 차두리의 말로는 귀찮을정도로 놀러온다고 한다. 거의 매일 놀러와서 밥도 먹고 간다고...
  • [24] 공간과 압박(2012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주제로한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KBS 스포츠국의 이태웅 PD가 팟캐스트 주간 서형욱에 나와서 실제로도 기-구는 친하다고 인증했다.
  • [25] 이때 스콜스는 자기가 입던 유니폼을 벗어주는 대신 깨끗한 새 유니폼을 가져다 줬는데 스콜스가 교환을 거부했다고 오해하는 팬들이 있었다. 이에 기성용은 미니홈피에 스콜스에게 유니폼 고맙게 잘 받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최종 확인 버전: 

cc by-nc-sa 2.0 kr

Supported by Veda


해당 내용은 '엔하위키 미러'에서 가져 온 내용입니다.

http://mirror.enha.kr/wiki/%EA%B8%B0%EC%84%B1%EC%9A%A9


'media > hum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란치스코 교황  (0) 2014.08.14
차범근  (0) 2014.07.24
홍명보  (0) 2014.07.10
한석원  (0) 2014.07.09
이근갑  (0) 201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