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연속적 혁신과 기술수용주기 모형
❖불연속적 혁신
연속적인 혁신은 소비행동의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 정상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말하는 반면, 불연속적 혁신제품은 소비자들의 행동을 변화시킬 것을 요구한다. 고객의 요구보다는 연구실에서의 발견 혹은 창안에 의해 빛을 보게 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획기적인 성능과 증진된 편익으로 인해 혁신제품 애호가들로부터 상당한 사랑과 주목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시장의 다수를 형성하고 있는 보수적인 소비자들로부터는 그만큼 외면당하기 쉽다.
❖기술수용주기 모형
사회학자 Everett Rogers는 불연속적 혁신제품의 수용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혁신기술을 채택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에 따라 소비자를 5개의 수용자군 으로 분류하였다.
[그림 1]
[그림1]에서 보듯이 혁신제품의 채택 순서에 따른 소비자의 본포는 종 모양을 갖는 좌우대칭의 정규분포를 따르는 것으로 보이며, 그 중간인 평균값을 중심으로 좌우로 표준편차만큼의 거리를 재어 경계를 정하고, 맨 앞의 혁신자 집단의 경우에는 표준편차의 두 배 만큼의 거리를 둔 것이다.
혁신수용자(기술애호가 – technological enthusiasts)
새로운 기술이 나왔을 때 무조건 받아들이는 계층.
신기술에 문제가 있거나 불편하더라도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평도 제기하지 않는다.
선각수용자(얼리어답터 – early adopters)
신기술의 진가를 알아차리고 그것이 가져다 줄 경제적 이익과 전략적 가치를 높이 사는 계층.
평균적으로 전체 소비자의 13~14% 형성.
조기다수 수용자(실용주의자 – pragmatists)
실용적 구매 계층으로서 기본적으로 첨단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모험을 하지 않으며 신기술이 성숙될 때 까지 기다리는 계층.
후기다수 수용자(보수주의자 – conservatives)
첨단기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신기술이 업계의 표준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이를 도입하려 하지 않는다.
지각수용자(laggards)
신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술의 존재나 이용 방법 등을 알지 못하는 계층.
위험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의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