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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Toy) - 세 사람 (with 성시경)

끄트머리 사무실 2014. 11. 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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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Toy) - 세 사람 (with 성시경)



많은 사람들 분주한 인사
우리 모두 모인 게 얼마 만인 건지
하얀 드레스, 멋있어진 녀석
정말 잘 어울려 
오랜 내 친구들 축하해

기억나는지 우리 처음 만난날
새로운 꿈 시작된 
3월의 캠퍼스
어쩌면 그때 나는 알았나 봐
너 때문에 웃고 울게 될 나를

(눈부신) 스무 살 (그 시절) 우리 여름날의 멜로디
가슴속에 늘 숨 쉬는 풍경 하나
내 친구 처음 소개하던 날 뭔가 달라 보이던 너의 표정
넌 시작이었나봐

둘만의 비밀이, 닮아있는 말투가,
친구라는 슬픈 말이 날 멈추게 만들어
말할 수 없는 나의 고백
용길 낼 수 없던 수 많은 날

너의 연인은 내 오랜 친구


축복의 노래 꽃잎에 흩날리면

누부신 너의 모습 얼마나 예쁠까


매일 연습했던 말 이젠 안녕


(눈부신) 스무 살 (그  시절) 우리 여름날의 멜로디

아직 우릴 지켜준 나만의 약속

술 취해 혼자 비틀대던 밤

우리 셋 우정 지켜내잔 약속

내겐 사랑이었음을


둘만의 비밀이, 닮아있는 말투가,
친구라는 슬픈 말이 날 멈추게 만들어
말할 수 없는 나의 고백
용길 낼 수 없던 수 많은 날

너의 연인은 내 오랜 친구


너에게 하고 싶은 말 넘쳐 흐르는데 

너만 보면 내 맘 춤을 추는데

모르는 사이 베어버린 상처가

널 보면 자꾸 아파


저 문이 열린다

그녀가 들어온다

난 고개를 들 수 없어 이렇게 좋은 날에

웃을 수밖에 없는 사람

언제나 날 반기는 두 사람

남겨진 나의 사랑


오..나의 청춘이 멀어진다

두 손 꼭 잡은 채로

그토록 원했던 오늘을

내 소중한 그녀의 내일을

나의 오랜 친구여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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