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human
손흥민
끄트머리 사무실
2014. 11. 5. 15:20
반응형
손흥민
![]() | ||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No.7 | ||
손흥민 (孫興民 / Son Heung-Min) | ||
출생 | 1992년 7월 8일 | |
국적 | 대한민국 | |
출신지 | 강원도 춘천시 | |
신체 | 183cm, 76kg, AB형 | |
가족 | 아버지 손웅정, 어머니, 형 손흥윤[1] | |
취미 | 독서, 게임 | |
포지션 | 공격수 | |
유스팀 | 동북고등학교(FC 서울 U-18)(2008) 함부르크 SV(2008~2010) | |
소속팀 | 함부르크 SV(2010~2013)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2013~ ) | |
2010-2011 시즌 (함부르크 SV) | 리그 13경기 3골 0도움 DFB-포칼컵 1경기 0골 0도움 | |
2011-2012 시즌 (함부르크 SV) | 리그 27경기 5골 1도움 DFB-포칼컵 3경기 0골 0도움 | |
2012-2013 시즌 (함부르크 SV) | 리그 33경기 12골 2도움 DFB-포칼컵 1경기 0골 0도움 | |
2013-2014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 | 리그 31경기 10골 4도움 DFB-포칼컵 4경기 2골 1도움 챔피언스리그 8경기 0골 2도움 | |
웹사이트 | 공식 페이스북 홈페이지 | |
별명 | 소농민, 소니, Sonsational[3] 슈퍼탈렌트, 로켓 Korean Fantastic Baby[4] AWE-SON[5], 양봉업자, 손날두, 손울보[6] | |
국가대표 | 31경기 7골[7] |
1. 소개 ¶
SONsational
현재 아시아 탑클래스 공격수 중 한명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의 축구 유망주 였지만,,,, 이젠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선수. 강원도 춘천시 출신이다. 10대후반부터 상당한 실력으로 1군에서 활약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구단은 4년 계약과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의 유망주라는 립 서비스를 해주며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음을 드러냈고 국내에서는 차세대 축구 천재로 주목받고 있다.[8]
2. 최고의 유망주 ¶
현재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손웅정은 젊어서 축구 선수로 활약했으나[9] 아쉽게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일찍 마감하게 되었는데, 그 계기로 스페인, 독일, 브라질 등 축구 선진국을 돌아다니며 유소년 축구를 접했다.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손웅정은 춘천 FC를 만들어 승패에 목숨을 거는 축구가 아닌 '즐기는' 축구를 모토로 자기 자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특히 그의 차남 손흥민은 축구선수 지망생들이 다 가는 축구 교실을 안 가고 아버지의 개인 교습을 받아 초등학교 시절부터 직접 개인기와 탄탄한 기본기를 차근차근 익혔다. 또한 어린 나이에 불필요한 승패에 집착과 부담을 버리게 만들고 축구 자체를 즐기게 가르쳤다. 인터뷰에 따르면 공을 자유자재로 다룰수 있을 때까지 패스나 여타 다른 기술을 가르치지 않았다고 한다.[10] 한국 유소년 축구 시스템은 미국과 같은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로 이어지게 되는 진학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서 좋은 커리어를 지니려고 한다면 결국 눈에보이는 성과, 즉 타이틀을 손에 넣는 수 밖에 없다. 유소년 축구에서 타이틀을 손에 넣는 가장 쉬운 방법은 피지컬이고, 이로 인하여 유소년 시스템은 승리를 위해서 재능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며,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피지컬 훈련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다. 허나 손흥민의 경우는 이 시스템 자체를 벗어나 있었기에 지금과 같은 재능을 꽃피울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열린 교육에 대한 불필요한 환상은 금물.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손웅정은 축구선진국의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충분히 벤치마킹하고 이런 결론을 내린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에 널리 보급된 유소년 축구 시스템은 이런 즐기는 축구를 추구하고 있다[11].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 점은 손웅정의 엄청난 희생과 사랑이다. 열린 교육은 결코 공짜가 아니며, 그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손웅정은 시쳇말로 죽을 똥을 쌌다.
이러한 열린 교육 끝에 결국 손흥민은 원주 육민관중학교 축구부에 들어가게 되었고, 곧이어 재능을 만개해 FC 서울의 유스 팀이었던 동북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약 3개월 남짓만 뛰고 중퇴했다. 이후 함부르크 SV 유스 팀에 1년간 유학하고 돌아와 2007~2009년 이광종호의 일원으로 U-17 월드컵 대표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12][13] 2009년 U-17 월드컵때 등장해 엄청난 활약으로 그 재능을 전세계에 각인 시켰으며, 이에 분데스리가 1부 리그팀인 함부르크 SV가 매의 눈으로 재빨리 다시 영입하였다.
프리 시즌 데뷔 전 부터 소속팀 감독과 스태프 모두 엄청난 재능이라고 극찬하였으며, 심지어는 같은 소속 팀 동료인 전설적인 축구 선수인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마치 어렸을때 자신을 보는 것같다며 후계자 삼는 듯한 발언을 몇 차례 했었다.[14] 물론 립서비스가 포함된 것이겠지만 재능이 없다면 그정도의 대선수가 굳이 그런 말을 해주지도 않았을 것이다.
3. 플레이 스타일 ¶
우선 장점이라면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놓은 덕에 주발의 개념이 딱히 없을 정도로 양 발을 자유롭게 사용한다. 간단한 설명이지만 이것은 어떤 리그를 가도 상당한 장점이다. 또한 어린 나이임에도 킥이 강하고 정확해 지공과 속공, 박스 안과 바깥을 가리지 않고 득점 루트가 고루 분포되어 있다. 또한 킥에서 늘 반박자 빠른 타이밍을 가져간다. 정말로 단순히 반박자가 빠른게 아니라 수비수의 행동을 빠르게 파악해서 언제나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 줄 안다.(눈치가 빠르다) 찰나의 시간이 중요한 빅리그에서 이는 공격수로 살아남기에는 어마어마한 이점.
드리블 상황에서의 손흥민은 상대편의 수비진영 그 자체를 헤집고 들어가기보다는 간결하게 한 명 한 명 제끼는 방식을 선호한다. 과거 연륜이 부족했던 2012년이나 2013년에는 단순한 드리블 패턴으로 일관하다 상대 수비수에 허무하게 차단당하는 일이 아시아 레벨에서도 자주 보였[15]지만 2014년 현재는 많이 개선된 모습이다.
단점이라면 데뷔 때부터 2013년까지 쇄도하는 횟수나 그 질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빈약하다. 이게 중거리포라는 옵션을 고려한 감독의 요청인지 손흥민 본인의 성향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몸싸움이 빈약한데 쇄도까지 빈약하다면 남은 것은 활동량 하나다. 그런데 클럽에서의 손흥민은 활동량도 많은 편이 아니다. 본인의 성향이라면 무조건 고쳐야 할 문제점이란 얘기.
그리고 공을 받기 전이 아니라 받고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 이후 주위를 살피는 버릇이 있어 압박을 벗기거나 연계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다. [16] 본래 수비 가담을 가지 않는 편이라 수비 상황에서 9명이 뛰는 상황이 자주 형성되곤 한다.[17] 마찬가지로 바로 앞의 단점으로 인해 9명이 하나 둘 지쳐가면 후반으로 갈 수록 혼자 고립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손흥민을 다루게 될 감독의 입장에서 대단한 압박감을 줄 단점이다. 물론 2014-2015 시즌을 들어서는 바로 뒷선까지는 곧잘 내려가서 활발히 수비가담 중이다. 물론 공격 시에도 공을 받아내려 자주 들락거리고 있다.
가장 큰 단점이라면 몸싸움이 약하다. 정확하게는 버티는 힘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어깨 싸움'의 개념부터가 빈약하다. 위에서 허무하게 뺏긴다는 표현이 나왔는데 이는 등을 지거나 비슷하게 달릴 때 다리를 들어 낑겨드는 상대편 수비수의 몸동작을 미쳐 포착해내지 못 하기 때문이다. 근래(2014-2015시즌)에 들어 어느정도 견제는 하는 수준이지만 여전히 손의 어깨 강탈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아 원거리로 경기를 보는 국내팬들의 탄성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서 손흥민이 원톱을 보게 해야 한다는 말이 종종 나오지만 쉬운 얘기는 아니다. 연계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몸싸움이 뛰어나지 못할 경우 볼 키핑을 버리는 대신 그 개인의 다른 면면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른 멤버들을 보완적으로 꾸릴 수 밖에 없는데 돌아가는 상황이 녹록하지가 않다. 손흥민의 공격력을 날카롭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 역습인데, 정작 원터치 패스로 당장 앞선을 뚫어줄 수준의 수비수이게 역습의 최소 조건이다조차 없다. 당장 발굴할 수 있는, 그리고 발굴된 인력으로는 기본 사양부터 탑재가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을 원톱에 둔다는 행동은 말 그대로 모험이 된다.
4.1. 2010-11시즌 ¶
프리 시즌 데뷔 후에는 9경기에 9골이라는 빼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재능을 만개하였다. 이 프리 시즌의 골 중에는 첼시 FC를 상대로 넣은 골이 있는데, 월드 클래스 센터백인 존 테리와 히카르두 카르발류를 순간적인 스피드로 농락하면서 넣어버려서 보는 이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후반 카르발료의 거친 태클에 걸려 새끼 발가락이 골절나 버렸다.[18]
그 부상 때문에 무려 2개월 간 재활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함부르크 SV의 공식 사이트는 마치 초상집 같았다(…). 손흥민이라는 인재에 함부르크가 얼마나 신경 쓰는지 알수 있는 대목.
2개월간 부상 재활을 성공적으로 끝 마치고 리그 컵 프랑크푸르트전 후반전에 나와 데뷔전을 치뤘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공격 포인트를 따 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곧장 득점 찬스를 얻기도 하고 동료와의 패싱 플레이 이후 중거리 슛을 때리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많은 이들이 부상 때문에 컨디션이나 폼이 떨어졌지 않았을까 우려했으나, 그런 걱정을 비웃듯이 자신의 리그 데뷔 경기인 FC 쾰른전에 풀타임 선발로 나와 전반전에 오프사이드 트랩을 가볍게 뚫고 골키퍼를 농락하며 멋지게 데뷔골을 장식했다. 날아온 롱패스를 오른발로 툭 차서 골키퍼를 넘긴후 왼발로 가볍게 차서 마무리했다.
첫 풀타임 선발에 골로 보답하니 함부르크 SV 공식 홈페이지는 축제중. '메시도 데뷔할 때 18세였다'라든지 '우리는 아마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라는 설레발을 신나게 치고 있다. 참고로 손흥민은 이 골로 함부르크 역사상 최연소 골 기록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기록을 가지고 있던 선수는 함부르크의 레전드중 한 명인 마니 칼츠로 39년전에 세운 기록이었다.
그리고 2010년 11월 4일, 성공적으로 소속팀 함부르크 SV와 4년 재계약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재계약 이후 교체 출장이나 잠시 선발로 나오며 얼굴 도장을 찍던 손흥민은 2010년, 11월 21일 새벽 (한국 시간) 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즌 2, 3호 골을 터뜨렸다.
2010-11시즌의 인상적인 데뷔로 분데스리가 전반기 최고의 데뷔로 공식 선정되었고 함부르크 전반기 MVP 후보에 올랐다.
2010-11시즌은 14경기 747분 출장에 3골로 마무리했다.
4.2.1. 프리시즌 ¶
이번 프리시즌은 저번 프리시즌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골폭풍을 몰아쳤다.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6경기 15골 1도움을 뽑아내는 미친 프리시즌을 보냈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프리날두 → 프리메시[20] 골폭풍으로 인해 기대감이 더해가지만 소위 말하는 양민팀들에게 넣은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한다.[21]
6번째 경기인 알 아흘리와의 친선경기에서 위협적인 바이시클킥을 선보였다. 그리고 25m 거리에서 대포알 프리킥으로[22] 골을 성공시켰다![23]
6번째 경기인 알 아흘리와의 친선경기에서 위협적인 바이시클킥을 선보였다. 그리고 25m 거리에서 대포알 프리킥으로[22] 골을 성공시켰다![23]
상대한 팀들이 약체 수준이었기 때문에 강팀 상대로 얼마나 통할지가 미지수라는 여론이 생기던 가운데, 프리시즌 중 개최된 독일 리가 토탈 컵 1차전 VS 바이에른 뮌헨 전에서 2골을 때려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책임졌다! 전체적으로 함부르크의 공격이 원활히 풀리지 않았고 후반쯤 가자 거의 뮌헨 주도의 원사이드 게임이 되었음에도 함부르크의 모든 골을 때려넣으며 지금의 상승세가 그저 운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했다. 독일의 빌트 紙는 그런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유일한 평점 1점[24]을 매겨주었다.[25] 근데 그렇게까지 의미를 둘 게 없는 게 뮌헨은 어차피 그 전까진 어디 카타르로 투어를 가거나, 독일 내에서는 약체 상대로 원정 가서 15:0 21:0으로 쿵떡쿵떡 안드로메다로 보냈고, 이번이 처음 맞는 제대로 된 상대였다. 그리고 수비진은 주전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원사이드 게임이 증명하듯 45분 게임이었다면...손흥민이 잘한 것만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프리시즌이니만큼 무리한 설레발은 자제하자.[26][27]
다만 이번 뮌헨전에서도 보였지만 상대 수비수들이 거의 죽일듯이 달려들었기 때문에, 작년처럼 프리시즌 상승세 중 부상크리를 당하는 일은 피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다음 경기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는 팀이 정말로 압살을 당하면서 손흥민도 빛을 보지 못했다. 단 한 번의 좋은 기회가 왔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어쩌다가 한 번 공을 가져도 도르트문드의 수비진을 뚫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도르트문드는 작년 시즌 리그 실점이 22실점인 미친 수비력을 가지고 있음을 잊지말자.[28]
어쨌거나 프리시즌에서의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현재 함부르크에서의 손흥민의 입지는 그야말로 아이고 내 새끼 수준.투톱자리 중 한자리는 손흥민 몫이 될 것이 유력해지고 있다. 부동의 주전인 페트리치의 파트너 자리를 게레로와 함께 경쟁하는 상황. 그런데 그 게레로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득점왕을 먹는등 이쪽도 페이스가 장난이 아니다.
프리시즌에 대폭발을 했으니, 벌써부터 까임의 소리가 들린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시즌을 맞이하여 벤치에 자주 앉거나 골을 오랜 기간 동안 터뜨리지 못한다거나 하면 금세 거품 소리 나올 게 뻔한 게...으아아.
4.2.2. 정규시즌 ¶
그리고 축빠들이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개막전이 왔으나...그 바로 전날밤에 갑자기 심한 열이 생겨서 출전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팀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다시 한 번 압살당했다. 한편 손흥민의 갑작스러운 공백은 코파 아메리카때문에 지친 게레로가 메우게 되었는데 결국에는 전반 45분만에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4주 부상 이라는 듯.
함부르크의 두 번째 시즌 경기인 헤르타 베를린전을 선발 출전하였다. 팀이 병맛같은 행보 속에서 손흥민이 찬 슛이 페트리치에게 패스가 되면서 완벽한 찬스가 만들어져 페널티 킥을 얻어내 골을 넣었다. 그리고 1-1 무승부를 아슬아슬하게 이어가고 있을 즈음, 순전히 개인 기량에 의한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집어넣어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단숨에 국내 커뮤니티는 대폭발했다. 그러나 병맛같은 수비진에 의해 종료 3분 전 동점골을 먹히고 말았다. 진짜로 본격 소년가장 손흥민이 될 기세, 어째 K로 시작되는 모 프로게임단의 이 모선수가 생각나네...근데 나이도 동갑이야!!!
경기가 끝난 후 팀이 비겨서 자신의 골이 의미 없다는 말을 남겼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0814n01998?mid=s0401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0814n01998?mid=s0401
그리고 8월 27일 리그 4차전 FC 쾰른과의 안방경기. 또 다시 페널티킥으로 앞서나간 함부르크였지만 곧 1-2로 역전당한 상황.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손흥민이 헤딩으로 연결하였고 그것이 골대를 맞았지만 튕긴 공이 함부르크 선수에게 흘러가면서 동점골을 어시스트 하게되었다. 그리고 어시스트 3분 후 함부르크 진형에서 길게 넘겨준 공을 절묘한 트래핑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친뒤 왼발로 감아서 골을 넣었다. 리그 2호골. 그러나 10여분 가량후 손흥민이 헤딩 경합중에 착지를 잘못해 발목이 꺾이며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거기에 팀은 10여분 남긴 상태에서 2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4-3으로 역전패하며 1무 3패로 리그 18위 꼴찌로 추락해버렸다.
3일후 나온 진단 결과 손흥민은 6주 아웃 판정을 받았다. 아아... 는 훼이크다 병신들아!
한의학과 현대의학을 적절히 혼방치료하는 방법으로 초인적인 회복속도를 보여, 9월 17일에 뮌헨글라드바흐전에서 약 2주만에 후반 교체 출전으로 복귀했다. 워낙 이날 함부르크의 경기력이 막장이었던데다가, 손흥민은 평소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없는 측면 공격수 자리로 나와서 비교적 조용했다. 하지만 건강하게 이상없이 후반을 소화한 점만으로도 함부르크의 팬들에겐 기쁜 소식이 될 듯 싶다.
프라이부르크 전에서는 전체적으로 괜찮아진 팀의 분위기 속에서 코너킥 찬스에서 흘러나온 볼을 헤딩으로 마무리해 리그 3호골을 만들었다.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상당히 좋았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었다.
그야말로 소년가장...이라고 설레발이 쳤지만...
시즌 초반 팀이 곧 막장으로 흘러갔고 본인도 부상 이후 점차 폼이 하락하였다.[29]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다시 주전경쟁을 해야하는 처지로 밀렸으며, 그나마 밀어주던 감독이 해임되고 바젤에서 핑크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주로 경험많은 선수를 기용하자 출전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현재로써는 제3,4 옵션 정도. 하지만 함부르크의 기대는 없어진게 아니다. 다만, 아직은 아니라는것.
4월 14일에 벌어진 리그 31차전 안방경기 하노버 96과의 경기에서 팀의 주포 페트리치의 부상과 게레로의 징계로 인한 공백을 틈타 정말 오랫만에 선발출장했다. 그리고 전반 12분에 리그 4호골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계속되는 부진속 팀 역사 최초의 강등이 점차 가까워지는 가운데 얻은 3점인만큼 매우 중요한 골이었다.
4월 22일 바로 다음 경기인 1.FC 뉘른베르크전에서 선발출장 기회를 부여받았다. 전반전에 상대편 수비수가 골문 바로 앞에 있던 손흥민의 바로 앞에 공을 떨어뜨려주는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지만 단순하게 공중에서 떨어지는 공을 제대로 차지 못하여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후 팀과 함께 계속해서 부진했으나, 후반되어 함부르크가 살아나던 찰나 빠른 역습으로 인한 골대 앞 혼전에서 정확하게 득점에 성공하여 2경기 연속 득점을 해냈다. 이후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돌파중 다리의 통증을 호소하여 교체되었다. 팀은 1-1 무승부. 앞으로 2경기에서 1점만 얻으면 자력 잔류 확정인 상황에 올라섰고, 결국 잔류를 해냈다.
2011-12시즌은 리고 컵 포함 30경기 출전 5골로 마감.
4.3. 2012-13시즌 ¶
"함부르크처럼 앞으로는 나가는데, 절뚝거리면서 전진한다." - 현지 평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15번에서 40번으로 돌아갔다.
프리시즌 훈련기간인 2012년 7월 13일 팀 동료와의 주먹다짐이 화제가 되었다. 상대는 첼시 FC에서 이적해온 세르비아 출신 슬로보단 라이코비치. 다행히(?) 상대의 주먹을 피하고 쿵푸킥(독일 현지 언론의 표현)으로 반격했다고 한다. 다만 손흥민이 피할 때 괜히 뒤에 있던 톨가이 아슬란이 얻어맞았다고. 일단 먼저 시비를 걸고 주먹을 날린 쪽이 라이코비치이기에 1군 엔트리 제외 및 1군 훈련참가 불가의 징계를 받았고, 손흥민의 대응 역시 과격했기에 벌금 징계를 받았다. 기사
3차전
원정경기인 프랑크푸르트 전에서 1:3으로 뒤지던 후반에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비록 2:3으로 경기는 졌으나 자신감을 보여줬다.
원정경기인 프랑크푸르트 전에서 1:3으로 뒤지던 후반에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비록 2:3으로 경기는 졌으나 자신감을 보여줬다.
4차전
전번 우승팀인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안방경기에서 전반 2분에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14분에 시즌 3번째 골을 기록하며 3:2 승리에 기여하며 팀 내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무엇보다 올 시즌 4연패(리그에선 3연패)로 무승에 시달리며 강등권에 빠졌던 팀의 첫 승에 기여했으며 게다가 도르트문트는 리그 31경기 무패중이었어서 다름아닌 함부르크가 가지고 있던 36경기 무패행진 기록 경신을 막은것이기에 더욱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전번 우승팀인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안방경기에서 전반 2분에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14분에 시즌 3번째 골을 기록하며 3:2 승리에 기여하며 팀 내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무엇보다 올 시즌 4연패(리그에선 3연패)로 무승에 시달리며 강등권에 빠졌던 팀의 첫 승에 기여했으며 게다가 도르트문트는 리그 31경기 무패중이었어서 다름아닌 함부르크가 가지고 있던 36경기 무패행진 기록 경신을 막은것이기에 더욱 더 큰 주목을 받았다.
5차전
5차전인 뮌헨글라트바흐 전에서도 골을 기록하는 듯 싶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처리되었다.
5차전인 뮌헨글라트바흐 전에서도 골을 기록하는 듯 싶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처리되었다.
7차전
그로이터 퓌르트 원정에서 전반 17골 시즌 4번째 골을 넣으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더불어 팀도 보루시아 전 이후 2승 1무를 거두면서 리그 8위까지 올랐다.
그로이터 퓌르트 원정에서 전반 17골 시즌 4번째 골을 넣으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더불어 팀도 보루시아 전 이후 2승 1무를 거두면서 리그 8위까지 올랐다.
분데스리가의 섹시한 솔로(...)에 구자철(...)과 함께 뽑혔다.
9차전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전반 10분에 페인팅에 이은 왼발 감아차기로 5호골을 성공시켰다.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전반 10분에 페인팅에 이은 왼발 감아차기로 5호골을 성공시켰다.
12차전
홈에서 마인츠를 상대로 6호골을 넣으며 1:0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그나저나 상대팀 주장 실수로 골.. 골만 넣으면 된거지 뭐
홈에서 마인츠를 상대로 6호골을 넣으며 1:0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계속 EPL로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리버풀 FC, 토트넘 핫스퍼, 아스날 FC 등이 거론되었으며 2013년 1월 현재 지속적으로 토트넘 핫스퍼와 링크가 영국 언론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함부르크는 12M 유로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며 방어에 나섰지만 글쎄...
19차전
안방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7호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8골을 기록 중인 팀 동료 아르티온스 루드네브스에 이어 팀내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안방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7호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8골을 기록 중인 팀 동료 아르티온스 루드네브스에 이어 팀내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21차전
리그 2위인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8호골과 9호골을 기록했다. 이 날 함부르크는 손흥민과 루드네브스의 멀티골로 도르트문트를 4-1로 박살내며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와 원정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올시즌 9골중 4골을 도르트문트전에서 기록하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2위인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8호골과 9호골을 기록했다. 이 날 함부르크는 손흥민과 루드네브스의 멀티골로 도르트문트를 4-1로 박살내며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와 원정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올시즌 9골중 4골을 도르트문트전에서 기록하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9차전
8위 마인츠 원정에서 후반 62분 골을 터뜨리면서 드디어 10호골을 넣었다. 수비 실책이 나온 과정에서 반 더 바르트 가 침착하게 손흥민 앞으로 패스를 해 주었고, 이를 손흥민이 골대 상단에 맞고 들어가는 강한 슛으로 성공. 차범근 이후로 오랜만에 한국 선수로 분데스리가에서 10호골을 달성. 이걸로 끝이 아니라, 81분 2번째 골을 터뜨렸다. 상대방 수비수 사이를 스피드로 치고 들어가 30m 이상을 단독 드리블로 질주한 뒤, 골키퍼까지 재치면서 가볍게 11번째 골을 넣어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서 루드네우스랑 11골로 팀 내 공동 득점 1위로 올라섰으며 한층 팀 에이스로서 면모를 보여준 셈.
8위 마인츠 원정에서 후반 62분 골을 터뜨리면서 드디어 10호골을 넣었다. 수비 실책이 나온 과정에서 반 더 바르트 가 침착하게 손흥민 앞으로 패스를 해 주었고, 이를 손흥민이 골대 상단에 맞고 들어가는 강한 슛으로 성공. 차범근 이후로 오랜만에 한국 선수로 분데스리가에서 10호골을 달성. 이걸로 끝이 아니라, 81분 2번째 골을 터뜨렸다. 상대방 수비수 사이를 스피드로 치고 들어가 30m 이상을 단독 드리블로 질주한 뒤, 골키퍼까지 재치면서 가볍게 11번째 골을 넣어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서 루드네우스랑 11골로 팀 내 공동 득점 1위로 올라섰으며 한층 팀 에이스로서 면모를 보여준 셈.
33차전
강등권 호펜하임과 경기였지만, 그래도 반드시 이겨야만 리그 잔류 희망이 있기에 호펜하임이 필사적이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데니스 디크마이어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12호 골을 넣었다.
강등권 호펜하임과 경기였지만, 그래도 반드시 이겨야만 리그 잔류 희망이 있기에 호펜하임이 필사적이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데니스 디크마이어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12호 골을 넣었다.
그리고 전반 35분, 수비수 1명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자로 잰 듯한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배달, 데니스 아오고의 추가골을 이끌어내면서 시즌 2호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최근 재계약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정말로 팀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떠돌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도 각종 이적설을 뿌리며 이런 분위기에 기름을 붓고 있는 상황. 토트넘 핫스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여러 구단이 거론되는 와중에 레버쿠젠이 가장 적극적이었고 6월 13일 레버쿠젠과 5년 계약을 체결했음이 공식 보도되었다.
5.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
토트넘, 리버풀, 도르트문트 등 해외 다양한 클럽들과 꾸준히 링크가 돌던 손흥민은 결국 후보를 도르트문트, 레버쿠젠 두 팀으로 압축시켰다. 결국,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이란전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의 공식 이적을 확정지었다. 발표된 이적료는 약 10m 유로로 레버쿠젠 역대 최고의 이적료로, 손흥민은 구단으로부터 등번호 7번을 받으며 얼마나 레버쿠젠이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큰지 다시 한 번 느끼게끔 해주었다. 과거 70, 80년대 한국의 차범근이 레버쿠젠에서 활약을 하면서 UEFA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등, 맹활약했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레버쿠젠 현지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2013년 7월 10일 레버쿠젠 현지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입단식을 가졌고, 프리시즌 트레이닝에 함께 이적한 지울로 도나티, 루비 크루제 등과 함께 참가하며 레버쿠젠 선수로써의 공식적인 출발을 했다.
인터뷰에서 레버쿠젠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한 노력에 감동했다고 말하며, 독일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인 슈테판 키슬링 과 함께 뛰게 되어서 매우 꿈만 같다고 밝혔다.
안드레 쉬를레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이미 떠난 선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패기있는 모습을 보였다. 오오 패기 오오
5.1. 2013-14시즌 ¶
8월 3일 벌어진 독일 포칼컵 1차전에서 4부리그 팀을 상대로 후반 교체 출전으로 공식전 데뷔. 데뷔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8월 10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역습상황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으면서 동료 공격수 샘과 손흥민 둘이 골키퍼 한 명을 상대하는 환상적인 기회를 잡았고 샘이 넘겨준 패스를 빈골대에 실수없이 집어넣으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후반 25분 지몬 롤페스와 교체되어 나왔으며, 팀은 키슬링, 손흥민, 시드니 샘이 고루 1골씩 기록하며 3:1 승리.
샬케04와의 경기에서는 2:0으로 별다른 활약없이 패배하고 말았다. 관점을 손흥민으로만 좁혀 볼 때 손흥민과 레버쿠젠이 엇박자가 날 때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경기였다. 레버쿠젠은 수비진과 중원이 단단하지만 상대적으로 창의성이 부족했는데 쉬얼레는 다재다능함으로 이를 잘 풀어주었다.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능력, 올리는 능력, 드리블하는 능력, 파고드는 능력, 결정력, 스루패스 능력 등 쉬얼레는 다채로운 능력을 준수하게 구비하고 있었고 중앙공격수 키슬링의 뛰어난 득점력과 연계되어서 강력한 파괴력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손흥민의 경우 크로스와 패스 부분에서 약점이 있으므로 상대하는 편에서는 측면을 적당히 내주면서 수비 진영을 좁게 세우고 크로스 대비를 덜 해도 위험부담이 적다. 앞서 말했듯 중원에 별 창의성이 없고, 더군다나 풀백인 보에니쉬 역시 파고들며 크로스하는 스타일이라기보단 중앙으로 파고들며 패스나 슛을 해 주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더더욱 경기가 답답해질 수 있다. 레버쿠젠과 손흥민은 이 부분을 잘 보강해야 될 것이다.
9월 18일에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32강 조예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선발로 나와서 손흥민은 후반 9분 시몬 롤페스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2:4로 패했다.
9월 25일에 벌어진 포칼 2라운드에서 아르메니아 빌레펜트상대로 시즌 3호골을 기록하였다. 경쟁자 로비 크루스가 바로 전 리그 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에 멀티골을 넣으며 주전 경쟁에서 위기를 맞이했다는 설레발이 많았지만, 이로 인해 조금은 사그러든 모양.
9월 29일에 벌어진 하노버와의 리그 7라운드에서 시드니 샘에게 스루패스를 찔러넣어 시즌 3호 도움을 올렸다. 지금까지 시즌 스탯 3골 3도움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서 골 수가 줄어든 대신 어시스트 횟수가 조금 늘어났다. 다만 팀의 공격진인 시드니 샘이나 스테판 키슬링의 스탯 쌓는 것에 비하면 리그에서의 스탯이 약간 아쉽긴 하다. 하지만 키슬링은 지난 시즌 득점왕 출신이고 시드니 샘은 소위 말하는 포텐이 폭발한 상태이다. 만으로 21살에 불과한 손흥민을 이들과 같은 선상에 놓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는 한국팬들의 기대감이 심히 높기 때문이다. 박지성이 커리어의 황혼을 맞이하고 그 뒤를 일본 선수인 카가와 신지가 메꾸어 가는 듯한(물론 카가와는 맨유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도에서 박지성의 다음 세대라 할 수 있는 이청용, 구자철, 기성용 등의 해외파가 생각보다는한국에 와서 떨어대는 거만에 비하면 몹시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데다 공격적인 포지션에 스텟도 잘 쌓는 손흥민에게 기대가 집중된 경향이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오랜 부진과 풍파속에서 손흥민에게 박지성처럼 팀의 수준을 바꿀정도의 활약을 바라는 수준. 거기에 더 나아가 재능들이 쏟아지고 있는 1992년생 축구선수들[30]이 많은 만큼 손흥민도 빛나 주기를 바라는 팬들의 마음이 크다.
그리고 11월 9일 이전 소속팀인 함부르크와의 안방경기에서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3개월여만의 리그골을 기록했다. 이것으로 모자랐는지 손기옥 연속골을 작렬시키며 후반 시작 10분에 프로 통산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는 유럽무대 정규리그 공식 경기에서는 한국인 최초의 해트트릭으로 경기후엔 MOM으로 선정되고 평점 역시 후스코어드닷컴에 의해 10점 만점, 독일 언론에 의해선 1점을 받는 등 말 그대로 폭풍활약했다. 이래서 친정이 좋다는거죠!
거기다 터진 골들도 역습 상황서 빠른 주력과 돌파력, 침착한 마무리까지 본인의 강점을 십분 발휘해 만든 순도높고 멋진 골들. 여기에 어시스트까지 추가하며 5:3 승리에 기여했다. 주목할만한건 4개의 공격 포인트 모두 역습서 이뤄낸 것이란 사실로, 역시나 역습 상황서 강함을 보여줬다. 다만 친정팀 상대로 득점을 한 뒤 너무 해맑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HSV의 팬들은 좀 그럴 듯.[31] 본인도 인터뷰에서 함부르크에겐 미안하고 언제나 감사하고 있지만, 그래도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여담으로, 경기가 끝난 뒤에 팀 동료들이 손흥민이 걸어가자 한국식 배꼽인사를 하는 광경을 연출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12월 1일 뉘른베르크와의 안방경기에서 전반 36분에 시즌 7호골, 후반 78분에 시즌 8호골이자 리그 6호골을 넣으며 리그 2연속 멀티골 작렬. 경기 후 독일 언론에 또다시 1점을 부여받으며 MOM으로 선정되었다. 보에니쉬가 없으니, 말 그대로 폭풍활약
12월 8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바이덴펠러 골키퍼를 제치고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 리그 7호골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를 멘붕시켰다 ㄷㄷㄷ...경기 후 독일 언론에 또 다시 1점을 부여받으며 MOM으로 선정되었다.지난 주에 본 글 같은데 이번주도 똑같네?
단순히 결승골의 주인공이서 이런 높은 평점을 얻은 것이 아니라 이날 경기 내내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 7분에 멋진 연계 플레이로 헤겔러에게 완벽한 찬스를 내주었고, 30분에 헤겔러의 패스로 바이덴펠러와 1대1찬스를 맞이해 멀티골을 노릴 수 있었으며[32] 여러 번 좋은 패스와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뒷공간을 말 그대로 탈탈 털었다. 후반전에는 체력이 떨어져 조금 버벅거리다가 80분에 교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날 MOM을 받은 것이 이 날 손흥민의 폼을 증명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도르트문트와의 3경기에서 5골이나 집어넣고 있으며 여기에 결승골이 3골이다.[33]
2014년 2월 8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원정 20라운드 경기서 선발 출장해 후반 17분 오른발 결승 중거리포를 작렬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8호골이자 시즌 10호골.
2014년 2월 16일, 샬케04 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는 코너킥으로 도움을 기록할수 있었으나 결국 상대 선수의 머리에 막혀 공격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하였다.
이 뒤로 팀의 부진으로 골 및 활약도 주춤했다. 팀이 무려 1무 8패라는 부진에 빠지면서 2위에서 4위까지 추락했다.
그러다가, 2014년 3월 27일 27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리그 9호골이자 시즌 11호골을 기록하면서 10경기만에 팀 3:1 승리에 기여했다. 빌트 지로부터 2점(여기는 점수가 낮을수록 호평하는 거다.)으로 팀 내 선수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최근의 활약상을 보면, 확실히 정상급 레벨의 공격수로 발전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조금씩 드러나는 모습이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치는 만큼, 이 항목을 위키니트들이 갱신을 하는 내용이 계속 늘어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2013-14시즌 후반기 와서는 기복이 그야말로 널뛰기 수준. 못하는 날에는 아예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되버렸고, 네티즌들도 이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물론, 아직 어린 선수니 기복이 있기야 하겠지만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9경기 무득점 후 한 골 넣기도 하였으니...
기본적으로 경험 부족, 그리고 레버쿠젠의 전술 자체가 역습축구라서 중원에서부터 뭔가 만들어내는 플레이에 익숙해지지 못하고 있는 것도 성장하는데에 별로 좋지 못하다. 그럴려면 본인이 경기장에 있을때 뭔가 적극적으로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공을 잡을 기회도 별로 없고, 기복이 심한것. 본인이 문제 상황을 빨리 인식하고 스스로의 플레이를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
2014년 5월 10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최종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작렬, 2:1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종전 이전까지 레버쿠젠, 묀헨글라드바흐, 볼프스부르크의 4위 싸움이 이어졌고 볼프스부르크 VS 묀헨글라드바흐 전 또한 최종전이라 저 경기 여부에 따라 4위 수성이 달라지는 상황이었다. 레버쿠젠이 무승부를 거두고 볼프스부르크나 묀헨글라드바흐가 승리를 거두면 레버쿠젠은 5위로 내려앉는 상황이었으나 손흥민이 넣은 결승골로 승점 1점차로 볼프스부르크를 제치고 차기 시즌 챔스 티켓을 가져왔다. 1985-86시즌 차범근이후 두 번째 한국인 선수의 두자릿 수 골이며 리그 10골, 리그 및 컵대회 포함 31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5.2. 2014-15시즌 ¶
시즌 초반이긴 하나, 챔피언스 리그와 리그전 가릴것 없이 골고루 활약하여 국내의 팬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여전히 기복이나 A매치 후유증에 시달리는 모습을 간혹 보여주곤 있으나 예전 시즌들에 비하면 기복도 정말 많이 나아진 편이고 대담한 슈팅을 보여주는등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 하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켰다고 할수 있겠다.
2014년 8월 16일 DFB 포칼 1라운드(64강) 알레마니아 발달게스하임(6부리그)과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발리슛으로 1골을 기록했고 팀은 키슬링이 5골을 퍼부으며 6-0으로 크게 이겼다.
8월 20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코펜하겐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작렬, 3:2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골을 기록하게 됐다.
8월 28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2분 결승골을 작렬, 4:0 승리에 기여했다. 3경기 연속골.
9월 13일 리그 정규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75분경 역전골 득점,하지만 85분경의 브레멘의 프레될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리그 1호골에 만족해야했다[34].
UEFA챔피언스리그 AS모나코와의 경기(0:1패)에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정 경기는 원래 어렵기도 하고 레버쿠젠의 팀 플레이도 그리 좋다고 볼 수 없다며 실드를 쳐주는 팬들이 있지만, 전방 공격수로서 임무를 다하지 못했으니 까임은 면치 못할 상황. 아직 나이가 나이다보니 기복이 심한편이다. 그래도 이번 시즌에는 한경기 결장후 아우구스부르크 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그동안에 비해서는 꾸준히 잘하는 편이다. 그러나 2차전인 벤피카 홈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고 드디어 본선에서 골도 기록했다.
9월 25일 리그 5차전 아우크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33분 골을 넣으면서 시즌 2호골과 같이 1-0 승리에 기여했다. 더불어 3경기 연속 무승이던 팀에게 귀중한 승리.
6차전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는 완벽한 1대1찬스를 골키퍼를 제치고 넣으려다가 실패한 아쉬운 장면과, 무회전 프리킥으로 골대를 맞추는 등 불운이 따랐다. 전체적으로 레버쿠젠이 토프락의 퇴장 이후 플레이가 죽었던걸 생각하면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들.
8차전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전반 4분,10분에 연이어 골을 기록하며 시즌 리그 3호,4호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1어시까지 추가하며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매우 훌륭한 레버쿠젠의 수비 덕에 3대3 무승부가 되고 말았다. 3번째 실점에서 마크맨을 놓친 것은 아쉬운점. 현재까지 12경기 8골 2어시스트다!
그밖에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기록을 보면 10경기 6골 1어시 반골무원 상태이다.
그리고 파더보른전에서 수미와 중앙수비수로 뛰며 손 오셰이가 되었다.
11월 5일 2시(한국 시간) 죽음의 원정이라고 불리는 러시아 원정길에서 제니트를 상대로 후반 67분과 72분, 골을 폭발시켰다!!
67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찰하노글루가 전방의 벨라라비에게 밀어준 공을 벨라라비가 손흥민에게 가벼운 백패스로 연결, (엄청난)오른발 감아차기로 원더골을 성공시키고, 5분 후 키슬링의 침투 패스를 손흥민 특유의 순간스피드로 따라잡아 수비수 1명을 벗겨내고 페널티박스 진입 직후 침착한 왼발 슛으로 멀티골 성공! 한국인으로선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멀티골이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3골 1도움을 기록했고, 벌써 시즌 10호 골이다!
6. 국가대표 ¶
손흥민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건,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2009년 FIFA U-17 월드컵에 U-17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해서였다. 이 대회에서 3골을 넣으며, 한국이 8강까지 진출하는데 상당한 공헌을 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선 박주영과 지동원이 원톱 자리에 보다 많이 기용되며 좀처럼 선발로는 나오지 못하고 있다. 우수한 주력과 축구센스에 기대를 걸고 조커로 활용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선 박주영과 지동원이 원톱 자리에 보다 많이 기용되며 좀처럼 선발로는 나오지 못하고 있다. 우수한 주력과 축구센스에 기대를 걸고 조커로 활용되고 있다.
2011년 AFC 아시안컵에 승선했으며, 조광래 감독은 손흥민을 조커로 투입할 생각인 듯.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는 지동원을 대신하여 잠시 투입되었다가 곽태휘의 퇴장으로 17분 뛰고 벤치로 돌아왔다(...). 2차전에서는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왼발의 맙소사가 출전했다...
3차전에는 기성용을 대신하여 후반부에 투입되어 지동원과 함께 투톱으로 활약했다. 처음에는 조금 버벅거렸으나, 윤빛가람 투입 아후 서서히 살아나다가 결국 후반에 구자철의 킬패스를 골로 집어넣음으로써 자신의 A매치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2011년 10월 11일 월드컵 3차 예선인 UAE전을 치르고 난 이후 국가대표팀 차출에 관한 잡음이 일었다. 다만 이것은 손흥민이 아니라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의 발언인데, 손흥민이 아직 기량이 완전하지 못해 국대 차출을 자제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것 때문에 국가대표팀 차출에 관한 논란이 더더욱 가속화된 상태이며, 옹호론과 비판론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2011년 11월 15일 레바논 원정에서는 공미로 출전했으나, 전반전 내내 특유의 공간 침투나 정확한 슈팅이 나오지를 않았다 공미로 출전 한덕에 공미로서의 위치가 숙지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뛰어서 그런지, 제 기량을 발휘못하고 후반전이 되자 마자 교체가 되었다.
2012 런던 올림픽에는 대표로 차출되지 않았다. 독일 언론에서는 손흥민 측에서 차출을 거부하였다고 보도했으나, 축구협회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며 부인. 어쨌든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았으나, 한국 대표팀의 동메달과 병역면제가 확정된 이후 네이버 검색어 2위로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누구는 달랑 4분 뛰고도 병역혜택을 받았는데 2014 인천을 노리자첨언을 하자면 런던올림픽 대표팀은 그 이전 청소년 월드컵부터 아시안 게임, 올림픽 예선에 이르기까지 수 년 간을 같은 세대로 꾸려온 정예멤버(일명, 홍명보의 아이들)였으며 손흥민은 애시당초 계획에도 없었고 시험을 해 본 적도 없던, 아예 다른 세대의 자원이었다. 더구나, 그 쯤엔 손세이셔널이 제대로 폭발하기도 전이었으니 홍명보 감독이나 협회와의 불화 등등 근본 없는 루머에 넘어가지 말자.
국가대표팀에서도 이동국과 김신욱의 중용, 그리고 박주영의 복귀로 인해서 자리가 없어져 버렸다. 얼마전까지 국대서 붙박이로 뛰던 지동원보다도 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다시 차출되기 위해서는 큰 발전이 필요하다.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의 맹활약과 이동국의 부진으로 인한 국가대표팀 탈락이 겹치며 2012년 10월 17일에 있을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네티즌의 설레발 예상과 달리 후반전 교체 멤버로 출장했다. 또한, 위에 서술한 불필요한 드리블과 수비수에게 차단당하는 단점만 노출했고, 심지어 불필요한 파울로 프리킥을 내어주고 이것이 그대로 결승골로 연결되며 이날 패배의 단초를 제공하고야 말았다. 최강희 감독은 훗날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들이 원정 분위기에 휩싸여 뜻대로 축구를 못했을 뿐이니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질책없이 넘겼다. 또한 간간히 지면을 빌어 칭찬을 하는 것을 볼 때 상당한 기대감을 품은 듯하다.[35]
2013년 2월 6일 런던에서 있었던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 국가대표로 차출되었고, 분데스리가에서 기세가 좋았던 만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도 크게 받았다.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주전인 박주영과 이동국의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대체자로서 주목도가 올라간 탓이었다. 그리고 경기에서는 지동원 이청용과 함께 공격진으로 선발출격했다. 그러나 분데스리가에서의 최근 흐름에 비하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7분에 아까운 중거리 슛이 있었고, 여러 차례 패스로 공격활로를 뚫으려 하는 등 분전했다. 하지만 강력한 압박으로 미드필더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고, 변변한 역습기회조차 만들지 못하는 통에 존재감이 사라졌다.
손흥민 기용의 딜레마를 보여준 한판이기도 했다. 크로아티아의 공격진 압박이 거셌던 만큼, 상대 수비진과 경합을 하며 우리 수비진에서의 긴 패스를 받아줄 건장한 원톱이 필요한데, 왜 중앙에 손흥민을 놓지 않냐는 입축구인들의 원성이 드높지만 손흥민 혼자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윙 자리에 있어도 크로스나 드리블 능력이 부족하고 박지성처럼 중앙과 측면, 공수를 넘나드는 엄청난 활동량을 가진 것도 아니라서 효용이 적다.[36] 지동원이 중앙에서 압박을 버티며 공중볼을 따내 줄 자원도 아니었고. 결국 전반이 종료된 뒤에 지동원과 함께 교체되었다. 팀은 4-0으로 대패. 손흥민을 국대에서 활용하기는 장점만큼 뚜렷한 단점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
수비진 긴 패스를 차치하더라도 다른 멤버들과의 팀워크 및 호흡 문제도 있는데, 입축구인들의 소망처럼 톱으로 쓸 경우 대표팀 공격진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오른쪽의 이청용과 시너지가 적다. 둘 다 빨라서 역습 상황에는 좋겠지만, 이청용의 능력 중 좋은 크로스와 오른쪽 라인을 잘 파고 드는 능력이 별 의미가 없어지며 이청용이 있으면 손흥민이 드리블만 하면서 볼을 운반할 필요도 없고, 박주영처럼 헤딩도 따고 연계플레이하고 돌아서 들어가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좋겠지만...마찬가지 관점에서 이근호의 빠른 발과 역동성은 굳이 손흥민이 아니어도 상관없는 문제다. 그냥 아직은 원톱으로 할 수 있는 게 적기 때문에 시너지가 난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
날개로 놓는다 쳐도 아시아팀들이 기본적으로 한국 상대로 수비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손흥민의 장점인 빠른 발과 대담한 드리블, 놀라운 슈팅력으로 순식간에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어 내기 전에 숫자를 이용한 압박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도르트문트 수비도 뚫은 손흥민 같은 개드립도 있지만 도르트문트가 강팀이니까 오픈게임으로 나간 거지, 쪽수를 이용한 압박수비에 장사 드물다.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프랑크 리베리나 마르코 로이스급 퍼포먼스를 보인 적도 없고, 리베리가 손흥민보다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이 훨씬 뛰어난 것도 모자라, 연계나 크로스 플레이는 아예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 손흥민에게서 월드 클래스 플레이어들의 플레이를 기대하면서 무조건적인 기용을 주장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2013년 3월 26일에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카타르와의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후반 30분경에 교체되어 후반 추가시간 6분에, 경기가 종료할 시점에 이동국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걸 골라인 코앞에서 살짝 밀어 넣으며 버저비터골을 성공시켜 스타기질을 뽐냈다. 이 버저비터 골은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가장 늦은 시간에 터진 골"로 기록된다.
2013년 6월 5일 레바논 원정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발만 들이대면 들어갈 수 있는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그래도 김치우의 추가 시간에 작렬한 프리킥 골로 패배는 면해서 그나마 묻혔다.
2013년 6월 11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최종예선 무대 최초로 선발 출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전부터 손흥민을 이 경기에서 주전으로 사용할 뜻을 밝혔고, 실제로 기자회견장에 데리고 나오기도 하며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김신욱과 함께 투톱을 이루어 공격진에 활기를 더했다. 전반에 이근호에게 연결된 스루패스와 같은 순간도 있었고, 후반에 우즈벡 수비수 두 명을 제끼며 찬스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이며 번뜩이는 천재성을 보이는 순간도 있었지만 대체로 기대보다는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슈팅이 부정확했고, 무리하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막히며 공격권을 내주는 모습이 잦았다. 마치 안 긁히는 날의 나니를 보는 듯하다는 평가도(...) 김신욱-손흥민-이근호의 연계플레이가 좋았던 것이 그나마의 수확.
2013년 6월 18일 이란전에서도 선발출전했다. 다만 이 때는 우즈벡전에 비해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 이란에 대한 손흥민의 패기넘치는 도발 덕분이었다. 이란 원정에서 손흥민이 내준 파울로 프리킥이 선언되었고 이것이 골로 이어져 패배했었는데 그것을 잊지 않은 듯 먼저 도발 인터뷰를 날린 이란의 주장 네쿠남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해주겠다.(...)."라며 맞대응을 했다. 네쿠남은 "해볼테면 해봐라, 이란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다."라며 응수했다. 이렇게 기대감을 높여놓은 상황이었지만 정작 경기에서는 부진한 편이었다. 역습 찬스에서 이명주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 준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장면을 보이지 못하며 후반에 김보경과 교체되어 들어가고 말았다. 경기 이후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부끄럽다.(...)."라며 사실상 네쿠남에게 패배를 시인하고 말았다.
2013년 9월 6일 아이티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했다. 팀도 4:1로 승리. 당연히 인터넷에서는 국대 공격력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면 역시 손흥민밖에 없다며 설레발 제대로 작렬. 하지만 바로 다음 경기인 크로아티아전서는 반짝이는 한 두 차례의 모습을 제외하고는 레버쿠젠 이적 초반 계속해서 지적받고 있는 단점인 단조로운 경기 패턴을 유지하다가, 결국 후반 중반 교체되었다.
2014년 3월 6일 벌어진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에 박주영의 골을 어시스트 했고, 이어서 후반전에는 직접 골을 넣으면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6.1.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MOM으로 선정되었다. 다만 첫 월드컵 출전이라는 압박감 때문인지, 계속 헛슈팅을 날리는 실수를 범했다. 긴장에 의한 실수를 제외하면 빠른 역습 전개와 토템화 되버린 박주영의 자리를 대신해 계속해서 골문을 노렸기 때문에 다음 알제리 전을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알제리전에서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주며 외신에서도 "홀로 빛났다."는 평가를 받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혹자는 일안하고 널부러진 소들을 끌고가는 농민이라고 표현하기도. 형아들 일어나! 사실상 재앙같은 대표팀 스타팅 맴버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경기력을 보여 준 손흥민의 이런 모습들이 이 경기의 유일한 성과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그리고 기어이 본인의 월드컵 데뷔골을 성공시켰지만 구자철과 마찬가지로, 팀이 밀리고 있던 시점에서 터진 골이었기에 제대로 좋아할 수도 없었다. 안습. 손흥민의 골은 날아온 공이 목 뒤에 떨어지며 상당히 키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기어이 키핑을 시키고 상체 페인팅으로 알제리 수비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켰다. 순전히 개인 능력으로 만든 골이었다. 이 대참사에서 유일하게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선수는 손흥민이었고, 이후 각각 교체 투입된 김신욱과 이근호가 포스트 플레이와 흔들기로 공을 따내면서 손흥민이 더욱 살아났지만 전후반의 4실점을 뒤집기에는 너무 큰 것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끝내 주저앉아서 눈물을 흘렸고 알제리 선수들과 다른 선수들이 이를 달래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서 축구팬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형은 웬만해서 눈물이 안 나는 사람인데 흥민이 우는거 보니까 안구에 습기가 차네.

그리고 벨기에전에서 홍명보호가 벨기에에 1:0으로 패배하며 손흥민의 첫 월드컵 역시 막을 내렸다. 모든 선수들이 멘붕이 오거나 눈물을 훔치는 와중에 거의 대성통곡을 하며 선배들과 홍명보 감독의 품에 안겨 펑펑 우는 모습이 잡혀 또 다시 축구팬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이후 김승규와 마찬가지로 "막내로서 몫을 다하지 못해서 형들에게 미안하고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고 자책하는 인터뷰를 했다. 이 와중에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과 그를 달래고 있는 박종우 뒤에서 한 선수가 웃음을 짓고 있는 샷이 잡혀서 팬들은 뒷목을 잡아야 했다(...).
귀국후 공항에서 분노한 일부 축구팬들이 엿을 던지며 항의하자 "이 엿...먹어야 되나요?"라며 자조섞인 말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대한 포털 3사 네티즌들의 댓글 반응은 당연히 "너랑 승규는 안먹어도 된단다", "그 엿 니 꺼 아니야!"라며 위로 중. 네이버 다음 네이트
6.2. 브라질 월드컵 이후 ¶
홍으리가 물러나고 맥콜라리(...)가 임시 감독으로 치르는 9월 베네수엘라-우루과이 2연속 평가전에 선발되었다. 비록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따봉박과 비교할 수 없는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주면서 차후 한국 축구의 노예기대주로 손색없는 모습을 보였다.
신임 국가대표 감독인 울리 슈틸리케는 손흥민의 활약을 크게 칭찬하면서 한편으로 '너무 혼자 책임지려 한다'며 안쓰러운 반응을 보였다.
사실상 한국축구의 새로운 기둥 겸 노예이 될 전망인데, 레버쿠젠에서 공식적으로 아시안 게임 차출을 거부하면서 손흥민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은 무산되었다. 그런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이 북한을 꺾고 금메달을 따버렸다. 또 다시 절호의 찬스를 놓친셈. 박항서:어서와 이제 군면제를 위해서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노려야 하는데 이때도 레버쿠젠이 차출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가 손흥민이 만 24세가 되어서 와일드카드로 승선해야 한다.병무청 역사상 두번째로 최강의 스타가 리스트 업 되었다. 첫번째는 차붐차범근.
7. 기타 ¶
- 팀 내에서 감독, 스태프, 선수 모두들에게 매우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 특히 前 소속 팀 감독인 아르민 베 감독은 손흥민을 볼 때마다 아버지 미소를 지었다(…). 실제로 독일어 배우는 속도도 빠르고 붙임성도 좋다고 한다. 그리고 2013년에 이르러서 독일 토크쇼에 초청받아 나가서 아무런 문제 없이 프로그램을 소화할 정도로 독일어에 능숙해졌다.
- FM 2011에서 -9포텐셜[37]을 받은 유망주이다.[38] 풋볼 매니저 2013에서는 전작과 비슷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일관성 역시 전작과 같은 9[39]이고 타고난 체력이 10이라 체력 회복이 느리고 일관성이 낮아 기복이 많은편이지만 나이가 아직 유망주이기때문에 고참 선수를 통한 튜더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성장 여부에 따라 이는 자연스럽게 보완 할 수 있다. 기본적인 능력치 자체가 양발 모두 능숙한 선수이며 골 결정력이 16으로서 매우 좋기때문에 볼 키핑이 되는 좋은 미드필더가 많을 경우 포처, 볼 키핑이 좋은 타겟을 가지고 있다면 442 빅 & 스몰의 스몰 혹은 443의 인사이드 포워드(혹은 윙포워드)로 성장 시킨다면 높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유망주 중 한명이다. FM 2014에서는 한국 국대를 혼자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능력치도 여전히 준수하며 실존하는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탑클래스 급이다.
- 골닷컴에서는 2010-11시즌 세계에서 눈여겨봐야 될 어린 선수중 한 명으로 뽑았다. 그리고 2011-12시즌에도 다시 한 번 뽑혔다.
- 프란츠 베켄바워가 차범근의 후계자가 될 재목이라고 칭찬했다.
- 2011-12시즌을 앞두고 함부르크 시내에 붙여지게 될 팀 홍보 포스터에 감독과 함께 모델이 되었다. 이번시즌 함부르크가 세대교체를 노리고 있는 만큼 팀의 아이콘과 같은 상태.
- 2011-12시즌을 앞두고 피파 온라인 2의 새로운 모델이 되었다. 이 때문인지 FIFA 13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스캔 페이스를 가지고있다.
- 그런데, 정작 본인은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마니아라고 한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레버쿠젠 동료들과 콜옵 파티플레이를 하는 게 가장 큰 취미생활이라고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다. 대표팀 절친 김신욱의 증언에 의하면, 경기 30분 전까지도 콜옵을 하다 들어가서 골 넣고 하는 이상한 선수라고...
- 데뷔 시즌에 인기가 절정에 오르면서 트위터에 상당히 빠져있었다. 하지만 부진이 오자 시즌말 트위터를 끊은 뒤 완벽하게 접었다.
오오 멘탈 갑2011-12시즌에도 주전에서 밀린 후 좀 힘들자 기성용이 트위터 복귀를 유혹했으나 참아냈다.참 좋은거 가르친다구자철이 뮌헨전에서 골을 넣자, 독일어로 축하 트윗을 날렸다. 그리고 정말 오래간만의 선발 출장에 골까지 넣은 뒤, 구자철과 박주영의 축하 트윗에 대답하고 다시 잠수. - 아버지의 패션센스가 주목받고 있다.#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할 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다. 이래서 생긴 별명이 "양봉업자"였다.
- 홍명보는 "'자기가 잘 하는 선수'와 '자기를 희생해 주변을 좋게 만드는 선수'가 있다. 전자는 손흥민이다."(런던올림픽 앞두고 한 지인에게)라며 올림픽 대표팀에도 뽑지 않았고 국가대표 선발에서도 "주변에서 잘 한다고 하기에 뽑았다. 기량을 지켜보겠다."라는 망언을 했으나 정작 홍명보호를 먹여살린건 손흥민이었다.
그리고 후자인 부두술사는 팀을 블랙홀로 우겨넣고 히히덕 거렸지. - 본 항목에서 손흥민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득점을 못하고 강등권 팀에게나 골을 한 번에 많이 넣는 부풀려진 선수라며 반달이 들어오기도 했었다.
리그 우승도 하고, 리그 우승후보급에 12~13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해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강등권 팀이었나?물론 주전수비수들이 부상이었지만찬찬히 살펴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부리그에서 최약체라도 리그 잔류라도 해내고자 총력을 다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리그 우승후보가 종종 강등권 약체에게 덜미를 잡힌다든지 하는 경우는 꽤 많다. 최약체라고 해도 골을 몰아넣은 것은 팀으로도 무척 기쁜 것이며 언론에서도 크게 인정한다. 리그 우승에 약체를 상대로 거둔 골득실이 중요한 차이가 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절대 무시할 게 아니다. 다만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이 없다는 하는 지적이 있었으나 2014-1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골을 기록하면서 무득점 기록도 사라졌다. 그런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경기 시작 2분만에 또 골을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그러자 본선에서 골을 못 넣었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32강 조예선 2차전 벤피카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14-15 시즌 챔피언스리그 3골을 초반부터 기록했다. - 2014년 7월 29일, 걸스데이 멤버 민아와 열애설이 터졌다. 기사 그리고 손흥민 선수의 애마인 아우디 R8이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약 3개월 뒤인 10월 16일, 결별기사가 나왔다. 기자들한테 걸린 2번 이후에는 연락조차 한 적 없었다한다.
- 축구에 대한 열망이 대단해 건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
반도의 어느 회사에서 퍼블리싱하는 모 축구 게임에서는 마르코 로이스, 토마스 뮐러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인 것 같다.
----
- [1] 형도 축구를 했지만 큰 부상때문에 그만두었다.
- [2] 축구에 전념하기 위해 끊었다. 오오 멘탈... 현재는 트위터 계정이 폭발된 상황. 완벽하게 끊은 것 같다.
- [3] 함부르크 SV에서의 활약상으로 해외 언론에서 sensational(선풍적인) 대신 sonsational(손세이셔널)로 그의 활약상을 설명했다.
- [4] 2012년 9월 22일에 있었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시키자, 해설자가 터트린 드립(...)
- [5] 독일의 언론에서 붙인 별명으로, "경이롭다"는 뜻의 "Awesome"을 사용하여 "경이로운 손흥민"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 [6]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조별리그 G조, H조 참고
- [7] 국가대표 데뷔: 2010년 12월 30일 vs 시리아전 (친선경기' UAE 아부다비), 첫 득점: 2011년 1월 18일 vs 인도전 (아시안컵' 카타르 도하)
- [8] 박주영이나 그앞의 김병수, 고종수 선수의 선례를 생각하면 천재 운운하는 지나친 관심과 설레발은 자제하는게 선수 개인에게 훨씬 이롭겠지만.
- [9] 춘천고등학교와 명지대학교를 졸업하고 울산 현대와 일화 천마에서 뛰었으며, 국가대표 출신이다.
- [10] 비슷한 일례로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에 관한 일화가 존재한다. 백승호가 u-16 경기를 뛰기 위해서 국내에 들어오자 국내 중등부 지도자와, 중등부 선수 학부모들이 백승호의 기량을 폄하했던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현실은...1989370328 참조
- [11] 흔히들 운동부는 '공부 못하는 애들이 빠따로 맞아가며 뛴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데, 적어도 오늘날은 그렇지 않다.
- [12] 동북고 학적은 유지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대한축구협회의 청소년대표팀 명단을 보면 소속란에 한동안은 함부르크로 기재되다 U-17 월드컵 당시에는 동북고등학교로 기재가 되었다. 그러나 당시 대한축구협회에 고등부 선수 등록은 안 된 것으로 봐서 학적만 동북고등학교였지 서울 유스에 다시 입단한 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곧바로 함부르크로 돌아가기도 했고. 종종 FC 서울 팬들이 손흥민을 서울유스가 키웠다며 부심을 부리는데 3개월 남짓 몸담았던 선수를 키웠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알아서 판단하자.
- [13] 그러나 2014년 레버쿠젠의 내한경기 당시 FC서울에서는 손흥민을 서울 유스가 배출해 냈다면서 홍보를 했다.
구단 역사도 왜곡하는데 선수 이력쯤이야... - [14] 반 니스텔루이는 자신이 젊었을 때 지도해 줄 선배가 없어서 괴로웠다고 했다. 이번엔 자신이 그런 선배가 되어서 재능있는 손흥민을 지도해 주겠다고 발벗고 나선 것. 부상 중에도 조언을 많이 하는 등 도움을 줬다고 한다.
- [15] 흔히들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지난 몇 년 동안 확고부동의 최강자였던 일본이나 독일, 이태리같은 팀들도 아시아 팀을 상대로 뛸 때 윙의 드리블 돌파는 곧잘 차단당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직력을 중시하는 아시아 선수들은 유럽을 상대로 대부분 세트피스나 멀리서 쓰루패스가 날아올 때와 같이 팀 플레이가 중시되는 시점만 되면 우르르 무너진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이 하나 있다. 아시아 수비진을 남미 윙어들이 만나면? 간도 안 보고 무섭도록 빠른 발과 개인기로 시작부터 시원하게 뚫어제낀다(...) 대신 이 쪽은 중앙에서의 공격이나 세트피스가 몰아치는 기세에 비하면 심히 답답할 수준이다.
- [16] 물론 시야라는 요소는 엄밀히는 미드필더에게 더 중요한 능력인데다 타고나는 경향이 강해 버릇을 고친다고 해도 쉽사리 넓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모든 팀에 챠비나 피를로가 존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물론 공격수에게도 있으면 당연히 좋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옵션일 뿐더러 손흥민은 원초적으로 역습 상황에서 빠르고 기민한 움직임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스타일이다. 역습 상황에서의 연계는 시야보다는 공을 빠르고 정확하게(수비가 잘라내지 않도록) 뿌리는 능력, 즉 눈치와 발의 감각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그렇다고 연계를 버리란 얘긴 아니다 - [17] 이런 유형의 경우 팀 구성원, 특히 미들진의 개별 수비력이 좋지 못 하다면 전술적 측면에서 상당히 까다로워진다. 손흥민의 입장에서 더 큰 문제는 하필 현재의 한국 국가대표 팀이 수비력이 좋은 팀이 아니라는 것...
망했어요 - [18] 그리고 카르발료는 레알 마드리드 C.F.로 이적. 흠좀무.
- [19] 다만 이를 단순히 기우로 여기기 힘든 게,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혹사는 그야말로 잔혹사라 할 만해서...대표적인 예가 이동국과 이천수. 혹사는 마치 급전 당겨쓰기와 같아서, 멀쩡하던 선수가 어느 시점이 닥치면 훅 가버린다.
- [20] 골 폭풍을 몰아치는 모습이 마치 호날두, 메시와 같다 하여 붙은 별명.
- [21] 또한, 지난 시즌 손흥민이 윙 포워드로 경기를 뛰었으나 이번 시즌에 손흥민의 경쟁자들이 대거 팀을 떠났고 프리시즌에는 게레로등의 중앙 공격수가 이탈해 있었기에 손흥민이 중앙 공격수로 위치를 옮겼고 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윙 포워드에서 중앙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꾼 후 포텐이 터진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티에리 앙리...라는 건 어차피 수많은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 중 하나일 뿐이고 스타일 자체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무리수.
- [22] 무회전까지는 아니지만, 회전이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
- [23] 골을 차는 모습이나, 골을 넣은 후의 세레모니 모두 호날두와 똑같았다. 말 그대로 프리날두.
- [24] 분데스리가는 평점이 적을수록 높은 점수다. 1점은 즉 최고점이란 말이다. 오오!
- [25] 참고로 손흥민이 넣은 두 골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뮌헨으로 이적 후 처음, 아니. 첫번째와 두번째로 먹힌 실점이었다.
- [26] 참고로 일본 네티즌들도 뮌헨의 우사미 다카시가 출장하길 기대하며 새벽잠을 설쳐가며 본 경기였다. 하지만 우사미는 나오지도 않고 손흥민이 두골이나 넣으며 함부르크가 이기자 '굉장하구나~중국계 한국인~'이라며 열폭(…).
- [27] 아니나 다를까 리그 경기에서 함부르크는 8:0이 되도 억울하다 못할 만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5:0으로 깨졌다.
- [28] 최소실점 2위팀은 44실점(...)
- [29] 아버지의 국가대표 항명 사건도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른다.
- [30] 네이마르, 마리오 괴체, 이스코 등 이미 톱클래스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 [31]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을 한 후에는 별다른 세리머니를 안 하는 것을 팬들은 좋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안 한다고 예의가 없다 하거나 야구의 암묵적인 룰처럼 쓸데없이 민감하게 반응할 일은 절대 아니다.
- [32] 다만 바이덴펠러의 어깨에 스치면서 안타깝게 무산되었다.
- [33] 축구팬들이 말하길, 사상 최강의 양봉업자라고...도르트문트가 꿀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적절한 표현이다.
- [34] 한국에서 A매치를 치르고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아 뛴 경기라 교체출전 했음에도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래서 골은 넣었지만, 플레이 자체가 좋았다고 할 순 없었던지 3점의 평점을 받았다. 골을 못 넣었으면 최하점을 받았을 판...
- [35] 냄비들의 설레발과 달리 축구계에선 몹시 절박한 부분이다. 현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들 중 이동국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근호와 박주영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다. 결과적으로 2004년(조재진)과 2012년 세대(김현성, 지동원)가 바로 윗 세대를 밀어내지 못하면서 정체, 자칫 역대 스트라이커의 계보가 끊어질까봐 걱정까지 할 지경이니.
- [36] 입축구하는 사람들이 "우리 흥민이 드리블 잘하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오른쪽 이청용이 붙박이라고 볼 때 왼쪽은 수비적인 기여를 더 해 주거나 피지컬이 막강해야 된다. 공미도 구자철이라 볼 때 오른쪽 왼쪽 중앙 다 공격하면 워...폴스 나인 같은 입축구할 것도 아니고...
- [37] 랜덤포텐. 첫시즌을 시작했을 때 150~180 사이에서 랜덤으로 배정받는다.
- [38] 굳이 현존하는 선수와 비교하자면, 훌륭하게 성장했을때 '곤살로 이과인' 정도로 클 수도 있다는 소리다. 다만 일관성과 체력이 낮아 기복이 심하고 적절히 휴식을 주지 않을경우 시즌 후반에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가 잦다.
세상에 이과인이라니...우리나라가 아시아 원탑 되겠네... - [39] 총합이 20
반응형